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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문화의수수께끼 |  | |
| 이 책을 쓴 마빈 해리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인류학자이다. 그는 문화유물론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그에 따르면 한 지역의 문화적 전통에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한 힘은 인간이 생태계 안에서 생존함에 따라 그에게 절대적으로 주어지는 생물학적인 강제라고 한다. 따라서 이상해보이는 관습들에서도 그 문화적 이데올로기를 파고들어가면 물질적 생물학적인 합리성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세계의 기이한 음식 문화에 관해 문화생태학적 입장에서 일반 대중이 접하기 쉬운 형태로 쉽게 재미있게 설명했다. 그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인간의 영양에 매우 중요하며, 각 인간 집단은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각자의 생태학적 조건 속에서 적응해왔다는 주장에 기초하여 여러 문화 식습관의 수수께끼를 풀어가고 있다. 그의 주장에 여러가지 제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책을 읽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에 대한 부당한 편견을 버리고 각자의 문화적 전통들을 존중하고, 그들이 각자의 조건에서 적응해온 방식들을 인정한다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책 속에는 주요 단백질원인 고기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 되어 고기에 얽힌 각 음식문화의 수수께끼를 풀어가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말고기, 우유, 벌레, 기타 애완동물 고기, 심지어 식인 풍습에 관한 이야기까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가벼운 심심풀이로 읽기에는 부담스럽지만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정독해볼만한 책인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by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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