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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으로보는한국건축용어 |  | |
| 콘크리트 건물사이에서 살아온 우리들에게 한옥은 낯설고 어색한 우리의 집이었다. 드라마의 사극에서나 나오는 집 정도로 밖에 생각을 안한 우리들에게, 한옥은 경복궁을 구경하는 외국인들과 별반 다른점이 없을 것이다. 부처님 오신날 전국의 유명한 사찰은 불공을 드리러온 사람들로 북세통을 이루지만 정작 사찰에 대해 우리는 아는 것이 너무나도 없다. 종묘로 소풍을 가도 왜 종묘가 유네스코에 선정되었는 줄도 모른체 지나갔다. 이렇게 된 현실의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한옥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데 있다. 그런데 ´그림으로 보는 한국 건축 용어´ 이책은 우리에게 건축이라는 전문적인 영역을 그림과 함께 보다 쉽게, 보다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내용을 서술해 나갔다. 누구의 도움 없이 한 손에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 건축 용어´, 다른 손에는 사진기를 들고 가까운 사찰, 고 건축물이 있는 곳으로 나가 그림과 비교해 보면서 자신의 궁금점들을 확인하면서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책의 내용은 기초, 기단, 초석, 기둥, 공포, 가구, 지붕가구, 지붕 및 기와, 문과 창, 마루와 구들, 마감, 단청, 성곽, 석조물, 부록 등으로 구성 되었다. 한자어 일색인 그 간의 건축용어 사전에 그림을 첨부해 보다 쉽게 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설명을 하고자 하는 부분의 유명한 고 건축의 사진을 함께 실어 보다 우리나라 건축을 이해하는데 쉽게 설명을 했다. 혼자 가기에는 왠지 부담스러운 답사 또한 책을 읽어가면서, 그림을 살피면서 문화재를 살핀다면 이해하는데 그리 문제가 없을 정도이다. 또한 문화재 앞에 있는 어려운 개시판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다고 본다.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만 이해 되는 한국 건축은 우리들의 건축을 ´고´ 건축이라는 틀에 가두게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들의 작은 관심은 이제 우리의 건축을 ´고´ 건축이라는 죽은 건축이 아니라 다시 살아 숨 쉬는 우리의 ´현´ 건축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그런 과정을 만드는데 이 책은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인문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by 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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