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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숙의사이언스크로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나 소재로 과학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음식,스포츠,의학,그림,학문 등을 21개의 화두로 크로키라는 책의 제목처럼 간결하면서도 내용을 최대한 압축해서 빠르게 읽히도록 구성하였다. 하지만 여기에서 느껴지는 과학적인 내용의 부족함을 보충하기 위해 따로 관련되는 배경지식을 담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병현 선수와 그의 전 소속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라는 팀의 이름에서 공통점을 찾았다. 다이아몬드 백스는´다이아몬드 무늬의 등´을 말하는데 애리조나 사막에 많이 사는 방울뱀의 등에 새겨진 무늬를 말하는 것이다. 꼬리를 흔들어 방울 소리를 내는 방울뱀에게는 또 다른 특징이 있다. ´옆으로 기어간다´는 점이다. 몸을 교묘하게s자로 뒤틀면서 옆으로 가기 때문에 자취도 길게 늘인 s자가 나란히 나열된 형태이다. 이 때문에 사이드와인더,´옆으로 꼬는 놈´이라고도 부른다. 이 같은 방울뱀 특성은 수학에서 ´차원´ 개념을 설명 할 때 말해진다. 보통 뱀은 곡선상으로만 움직이므로 일차원적 존재다. 그러나 방울뱀은 곡선을 벗어나서 움직이므로 이차원적 존재다. 김병현 선수는 사이드암으로 던진다. 약간 변형된 사이드와인더인 것이다. 그래서 그의 공은 방울뱀을 연상시킬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배아복제´의 문제를 통해 ´생명의 정의´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노력해야한다고 말하고 우리의 전통 음식인 비빔밥에서 벡터를 설명하는데 ´성분과 양´에 대한 표준화를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면 ´음식 벡터´의화살표가 세계 곳곳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동양화에서는 ´여백´을 중요시한다. 하지만 서양화는 여백이 별로 없다. 심지어 동양화 같으면 진짜 여백으로 남겨둘 부분마저 ´하얀색 물감´으로 칠해 넣기도 한다. 동양과 서양의 이런 차이는 수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동양에서도 특히 인도는 무의 관념에 익숙했기 때문에 ´0´이라는 개념을 세계최초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서양 학문의 원류를 이루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진공은 불가능 하다´고 단언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차이점,아이맥스 영화 논리, 공룡 멸종 원인, 알츠하이머병 등 많은 과학상식을 다루고 있는데, 알기 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by 영풍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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