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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문학을잡아라 |  | |
| 천문학을 잡아라 ’ 로빈 케러드 씨가 태양과 달, 별과 은하,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신비한 외계 생명체들을 찾아서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천문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부터 시작해서 밤하늘, 별, 은하, 태양의 가족들, 행성들, 작은 조각들, 우주의 미스터리 등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학창 시절 때 자주 배우던 학문, 천문학이지만 정작 북극성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던 나에게 이책은 조금은 복잡하고 난해 할지도 모르는 천문학을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쉽게 풀어간다. 이 책의 저자 로빈 케러드씨는 과학칼럼니스트 이며, 영국 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이다. 역자 전영택씨는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한국전력거래소에 근무하고 있는 천문학 전문가이다. 두 분 모두 천문학에 정통한 과학자 이기 때문에 책 내용 또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 천문학을 잡아라 ’ 를 읽으면서 다른 책과 달리 유달리 흥미로웠던 점은 서론의 내용이였다. 서론에서 이 책은 천문학은 올려다 보는 것이라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학문을 대단히 쉽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서론에서 천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키워드를 실어서 나중에 더 자세한 내용을 배우게 될 때 어려움이 없게 해 주었다. 또한 천문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라고 한 별 보기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어디에서 하면 좋은가, 언제 하면 좋은가 등이 자세히 실려있어서 독자의 참여도 유도한다. 천문학이라는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울 수 있는 학문을 그림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서 쉽게 풀어나가고 있는 ‘ 천문학을 잡아라 ’ 는 학창시절 다 배웠다고 생각한 천문학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단순히 암기하고 있던 지식을 이해한 지식으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다신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림이 만화형태의 그림이라서 천문학에 대해 조금의 지식이 없으면 오인의 소지가 조금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암기식,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에게 이해하면 학문은 쉽다라는 점을 가르쳐 주는 책이라 생각 되어 꼭 한번 권하고 싶은 책이다.
by 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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