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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오디세이
첨단과학을 통해서 인간이 받고 있는 영역은 시대가 지남에 따라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9.11테러현장에서는 ´팩봇(packbot)’이라는 로봇이 등장해 수색작업을 도와주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주에 탐사를 가더라도 이젠 인간이 아닌 로봇이 제 일을 척척 해내고 있다. 이젠 ´로보 사피엔스´라는 말이 등장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되었다. 계속해서 과학의 영역이 넓혀짐에 따라 우리 인간이 받는 혜택이 늘어가는 건 당연하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혜택을 다루고 있다. ‘21세기를 디자인한다’라는 머리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앞으로 과학이 나아갈 시대를 예견하는 것들이 아니다. 바로 지금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들이 다루어져 있다. 유토피아로 전개하려는 첨단과학의 진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이루어진 실험들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충분히 제시되어 있다. 일례로 미래전쟁에서 쓰이게 될 미래형 전투복을 생각하더라도 현재 조사 되어지고 있는 기관과 그 쓰임새, 그리고 얼마나 발달 되어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들이 잘 제시되어 있다. 언제나 사람들은 과학이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쓰여질지 이론으로만 확인해보았지 그것이 실제로 어느 정도 발전되어왔는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 이 책에서의 내용은 주로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들이다. 대부분 과학적 출처가 뚜렷한 자료를 쓰고 있어서 훨씬 더 신뢰가는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너무 과학적인 내용들만을 열거만 했다는 점이다. 너무 급하게 첨단과학에 대한 소개만을 해서인지 정작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해야 하는 첨단과학의 핵심 알맹이가 무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 책의 분류는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테크노피아(기술공학), 바이오피아(생명공학), 에코토피아(생태환경), 메디토피아(의료기술)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읽다 보니 나눈 기준에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서로 연결되어져 있는 부분도 있고, 자기가 관심 있는 영역부터 읽어보아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구석구석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머리 속에 미래의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을지 모른다고 자부한다.



by영풍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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