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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혁신의창 |  | |
| 대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때에 정말 기억에 남는 책을 두권 읽었다. 첨에는 ´공공혁신의 적´이라는 조금은 인상적인 제목의 책이었는데 제목 만큼이나 내용 역시 정말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정부에 문제가 많다는 생각은 누구나가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말단 행정기관에서부터 상위 부처에 이르기까지 조금이라도 정부와 접해본 사람이라면 정부가 하는 일이 답답하고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것같은 분노를 느끼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의식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부를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체계적인 시각과 대안을 제시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에 있는 우리의 갈증을 충족시켜 주려는 저자들의 각고의 노력이 묻어있는 역작이라 생각된다. 특히 ´공공혁신의 적´에서 정부를 유기적 경영체로 보고 유기체로서의 조직을 바라보는 ´유기적 경영의 7요소´를 제시한 대목에서는 저자들이 경영 컨설턴트로서 다져온 수년간의 노하우를 그대로 접하는 느낌이었고 공공부문도 하나의 유기체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유기체로 보고 정부를 접근해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보였고 그동안의 컨설팅 경험에서 나온 ´전략방법론´을 정부에 그대로 적용해서 분석하여 혁신의 대안을 제시한 책이 바로 ´공공혁신의 창´이다. 그러므로 두 책의 핵심은 정부를 바라보는 시각인 ´유기적 경영관´과 대안마련을 위한 ´정부전략방법론´이라 할 수 있겠다. 어쨌든 이 두 권의 책은 그냥 한번 읽고 말기에는 아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반국민에서부터 정부관계자들, 정치인들, 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정부혁신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정부혁신의 주제에 대한 토론이 무르익어서 차기 정권 출범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정말 다음에 누가 정권을 잡든지 제대로 된 정부를 구현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by 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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