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미국이진정으로원하는것 |  | |
| 이라크전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노암 촘스?의 경고도 그다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현실에 매몰되어 모든 희망을 포기해야만 한다는 식의 법칙은 없지 않은가.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신랄하게 미국한번 꼬집어 보는 것도 일종의 대리만족 효과를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의 Americanize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의 주요 외교 정책으로 제시되어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역사 속에서 보여지는 잔혹한 행태들은 그 외에는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을 듯 하다. 그것은 세계평화와 안보 등 거창한 수식어로 설명되어질 수 없는 것이다. 어떻게 평화를 위한 전쟁이 가능하단 말인가. 그들이 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에 조금이라도 거슬릴 경우 숙청하는, 철저히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기반한 블록화일 따름이다. 즉, 자신과 유사한 모습의 little America 가 되길 거부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처절한 보복과 응징만이 따를 뿐이다. 그리고 그 모든 행위는 국가라는 정당한 권력에 의한 선한 행동으로 비화된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옹호도, 보편적 인권에 대한 수호도 아니다. 그 안에 존재하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거부는 이미 역사 속에서 미국이 보인 추악함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의 어떤 나라도 이보다 더 폭력적일 수는 없을 것만 같다. 노암 촘스키의 예들은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조금이라도 노동자, 농민 등의 민중에 기반한 개혁을 시도할 경우, 미국은 무력적으로 개입해 통치자를 바꾸고 정권을 뒤엎기도 한다. 그것은 지난 날 소련으로 대표되어지던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기인하는 듯 하다. 자신과 다른 형태의 체제를 갖추었다는 이유, 조금이라도 민주적인 싹이 보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미국에게는 모든 것이 정당화 가능하다. 그것은 자신들을 뛰어넘어 부국으로 갈 수 있는 아주 작은 가능성마저도 태초에 제거하는 철두철미함이다. 제 3세계의 모든 자원은 미국의 것이며,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는 미국 이어야만 한다는 식의 강박관념, 그릇된 기독교에 기초한 일종의 선민주의는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정당화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미국은 여전히 선한 이미지의 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듯 하다. 그들의 힘은 너무도 막강하여 지난 2차 세계대전에서의 나치스들과 연합할지라도, 수십개의 정권을 붕괴시키고 통치자를 암살했으며, 더 나아가 이유도 없이 민중들을 폭력으로 짓밟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본래 언론은 힘과 결합하여 철저히 은폐되어지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다고 하지만, 어느 나라의 정권이 미국에 의해 붕괴되었는지, 어느 국가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미군의 공격에 희생되었는지는 미국인들에게, 더 나아가 전 세계인들에게 별다른 관심사가 아니다. 나라가 약소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그들의 공격받음은 가치없음으로 전락한 것이다. 그들에게 죄가 있다면 그것은 부국에서 태어나지 못한 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넘쳤던 죄 밖에 없다. 저항과 투쟁을 이애하기하고 있는 저자의 과격함이 오히려 더 진실되어 보인다. 그것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것 밖에 없는 듯 싶어서 그 현실이 답답할 따름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