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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당장장사를시작하라 |  | |
|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지금의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대학을 처음 들어온 새내기들에게는 더 없이 많은 의미를 줄 것이다. 될 수 있으면 많은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은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가르쳐 주며, 딱딱하지도 않으면서 실례를 들어서 내용을 엮어 가는 것이 읽기에도 참 편한 것 같다. 전 이 책 저자(안상윤 박사님)께서 쓴 것 같은 불량 졸업생이 되지 않을까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대학 4학년생이입니다. 이 책은 지금 혼돈에 빠져 있는 저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대학 4년 동안 -군대까지 포함하면 7년째- 단지 취업을 위해서 살아온 저 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불량 대학생일지도 모르고, 취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으며, 취업을 못하면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딱 저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안 좋은 쪽으로) 전 대학에서 무역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인가 신문에서 무역학과 졸업생 신용장 개설도 못한다라고 떠들었는데,-이 책에서도 다루고 있더군요- 전 그 신문을 읽고 신용장을 한번 작성해 보려고 했는데, 역시 그렇게 쉽게 작성되지는 않았습니다. 책을 찾아보고 이리저리 맞추고 나서야 되더군요... 전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대학 4년 동안 뭘 배웠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역시 이 책에 나와 있듯이 ´무슨 무슨 관리´라는 제목의 수업을 많이 들었더군요. 제가 강의를 듣기 전에 어떤 한 교수님이 이렇게 말하시더군요.´지금 너희가 듣고! 있고 내가 설명하는 이 강의는 사회를 나가서 너희가 써먹지는 못할 것이다. 물론 써먹을 때쯤이면 다 잊어버릴 것이고...그러니 원치 않으면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신청해라´ 대학생이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단지 학점을 따기 위해서,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단지 바로 앞만 쳐다보는 자세로 살고 있는 것이 지금의 대학생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역시 그렇고요.(이건 단지 제 생각입니다. 요즘 후배들은 자기의 미래를 미리 결정해 놓고 원하는 강의를 골라서 듣는 이들이 많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전 바로 지금의 나를 다시 한번 돌아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학교 나왔는데...라는 고정 관념에 사로 잡혀 있는 저에게 ´지금 당장 장사를 시작하라´고 하는 것은 참 의미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말하는 것 같이 두려움 때문에 그렇게 쉽게 결정을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관습에 의해서도 그렇게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금 대학의 현실을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 같습니다.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온몸의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래 이런 건데, 바로 이런 것이었는데, 난 내 자신의 느낌을 그대로 말하고 있는 이 책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 인생관을 한번 바꿔 보려고 한다.. 오래된 관념. 대학교 4학년이면 반드시 취업하여야 하며, 적성에도 맞지 않는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써주신 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by 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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