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사랑과사랑을둘러싼것들 |  | |
| 인터넷으로 구입한 책이라 서류봉투에 담아져 배달이 왔답니다. 봉투를 뜯는순간 생각지 못했던 모습의 책이 나왔지요... 갱지....특유의 색과 냄새가 책을 읽는 내내 전해져왔습니다... 한강이란 작가의 글을 이전에 잡지에서 본적이 있었어요. 아마도 이 산문집에 실린글들을 연재하던 잡지였다는 기억이... 그 때 받은 한작가만의 나즈막하며 마음에 잔잔히 남던 문체가 항상 기억속에 남아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생생히 전해오는 그 글의 주인공들에 대한 느낌은 정말 좋았어요. 에란디스의 푸근함도, 페이민의 강직함도, 다 그들만의 느낌으로 고스란히 전달되어 왔습니다... ˝날아라신부-미란이!˝ 는 이 책 내용중 가장 좋아하는 산문이랍니다.... 행복하면서도 슬픈 그 느낌이 제 마음속에 내내 남아서 몇번을 읽으면서도 매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었답니다... 이 책사고 출근길 내내 안고 다녔어요. 읽고 읽을수록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한강작가만의 스산한 아름다움을 가진 문체.... 이미 저는 한강 작가의 팬이 되었습니다....
by 영풍문고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