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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를데리고다니는여인 |  | |
| 학벌좋고 인물도 무난한 아내... 비록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누가봐도 부러워할만한) 그런 여자와 함께 살더라도 그것이 ´인연´이 아니면, ´숙명´이 아니라면 언젠가는(소위 ´이상형´이라 부르는) 필연적만남이란것이 남자의 목덜미를 덥썩 잡아챌 수 있다. 이 얘기가 바로 그러하다. 구로프와 안나 세르게예브나의 운명적인 사랑... 이루어질 수 없을것만같은 그 간절함... 하지만 이루어져야만하는 서로에 대한 끝없는 열정... 둘은 각각 아내와 남편이 있긴하지만(최근에 TV드라마에서 줄기차게 방영되었던 그 전형적인스토리의 ´전형´을 제시하고 있어 더욱 놀라운!) ´아름다운불륜´을 통한 서로에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확신하게되면서 구로프와 안나는 겉과 속이 다른 현실을 버리고 그들이 함께 염원하는 ´꿈의 현실´로 도피하게된다. (늘 그랬던것처럼) 그저 한순간의 추억, 스치듯 만났던 매력적인 여자중의 한명쯤으로 기억속에 접어두려했던 구로프의 안이한 발상은 1년이 지나 또 다른 겨울이 찾아와서도 잊혀지지않는 그녀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차게되는데... 그것은 소설속에서 발견한 나의 작은경험의 ´단편´이기도해서 무척 가슴에 와닿았었다. 마치 내가 구로프가 된것처럼...
by 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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