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나라여행: 색깔을 배우며 이야기를 꾸미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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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깔나라여행: 색깔을 배우며 이야기를 꾸미는 책

이 책의 제목처럼 평화로운 초록 나라에 사는 주인공이 어느 날 너무 심심해서 배를 타고 빨강, 회색등 여러 색깔 나라를 여행하는 이야기이다. 각각의 색깔이 주는 느낌을 재미있는 여행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다. 온통 초록빛의 숲 속에서는 평화롭고 단조로운 느낌을 ˝ 아이 심심해, 작은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 볼까?˝라는 주인공의 독백으로 나타내며 빨간색나라에서는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로, 회색 나라에서는 삐뽀 삐뽀, 끼이익, 부르르와 같은 도시의 소음으로 따스한 노란색 나라에서는 눈부신 태양의 따사로움으로 그리고 꿈속 같은 파란 나라는 바다 여행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림이나 글 내용이 서로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며 색감을 잘 전달하고 있다.

또 다른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색감의 소개에서 끝나지 않고 주인공이 초록 숲으로 돌아온 후 빨간색 새, 회색 코끼리등이 주인공을 따라 초록 숲으로 오게되어 초록 숲은 점차 여러 가지 아름다운 색으로 가득 찬 숲이 되며 ˝ 모든 색깔이 함께 있으니까 숲이 더욱 아름다워!˝라는 이 글의 마지막 문장처럼 여러 가지 색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알게 해준다는데 있다. 간단하면서도 책 한 장 한 장을 넘기며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아이는 무슨 색 나라가 좋은지, 만일 하늘이 빨간 색이라면 어떨지 또 왜 하늘이 파란색인지와 같은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해 본다면 아이의 상상력도 키워주고, 일상적인 현상에 대해서도 ´왜?˝라는 물음을 던져봄으로써 창의력과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색과 친해지고 색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또 이 책을 읽고 난 후 직접 색칠해볼 수 있는 색칠하기 페이지가 있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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