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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퀴리 부인이 딸에게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  | |
|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을 가르쳐보면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라던가, 밀도, 비중 같은 개념들이다. 어릴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큰 아이들은 학년이 높아져도 도대체 책에서 뭘 말하고 있는지 선생이 뭐라고 떠드는지 관심이 없다. 자신에게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퀴리부인이 딸에게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는 ´진공´으로 시작한다. 수업할때 진공에 대해 가르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우리 주위에 공기가 있대˝ 그냥 그렇게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공기의 무게, 질량, 대기압의 크기 등을 작은 실험을 통해서 직접 느끼게 하는 퀴리부인의 수업방식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제한된 공간에서 실험을 해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렇게 되면 어떻겠니-라고 상상을 하게 해줄수는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는 아주 많은 상상력을 요구한다. 버겁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약간의 조언을 해주면서 진행한다면 지금 자신의 교실이 100년전 퀴리부인의 강의실처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매번 알려줘도 매번 물어보는 질문 ˝밀도가 뭐죠? 비중이 뭐죠?˝ 이런 질문은 안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리의 기초가 약한 고등학생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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