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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도 모르고
열두 달에 삼백예순닷새,예년과 달라진 게 없건만나의 가을은 왜 그렇게 토막 길로 빨리 가는지지친, 내 삶의 무게만큼바람에 휘청거리는 가로등 불빛만이 산란한 밤가당치 않은 그리움만 남긴 채그렇게 떠나는 너잘 가라고,아직 다 쓰지도 못한 편지차라리 지우면서겨울을 기다리련다틋나무 가지에는아직도 네가 머무는데나에게는삼류 소설 같은 제목으로 와아픈 흔적들만 남겨놓고떠나가는 너를 보면서,이럴 줄도 모르고 애가 타게 기다렸던 내가 미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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