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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백
이제는 빈 나루터를 서성이다 체념하며
쓸쓸히 집으로 되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 같아
왜냐고 물어 봐 줄래
아니야 묻지마 묻지 않아도 말해줄 거니까
나에게 말이야 아주 많이 행복한 일이 생겼어
강 건너 저기 제일 큰 버드나무 아래를 봐
보이지 내 사랑이 서있는 거
나는 솜사탕 하나 사들고는
아침마다 배를 타고 강물을 건널 거야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네 가슴을 치는 것이
그도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고 싶은 거지
그래 물론이야 그도 나를 사랑해
그렇지 않고선 어찌 저기 서선
매일 같이 나를 기다리겠니
그의 사랑이 혹시라도 진심이 아니더라도
나는 괜찮아 정말이야
나 혼자만이라도 이 행복 이 사랑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거니까

사랑할래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죽을 때까지 그를 사랑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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