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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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

꿈많던 대학시절이야기..
술많던...

나는 공대 출신.

신입생때 한참 술을 많이먹고 많이 배우던 시절이었다.

동아리 선배랑 학교앞 술집을 갔는데

선배가 주문받으려고 아주머니를 부르는데

˝이모~~!˝

하고 부르는것이었다.

진짜 이모예요?

그랬더니 원래 이런데선 친한척 하느라 이모라고 부른다고, 아줌마 보다 낫다고 했다

아! 하! 그렇구나~

--;

얼마 뒤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여고를 나온지라 다른 친구들은 거의 인문대가 많았고 술도 잘 안먹는 친구들도 있었다.

같이 술집에 가서 내가 아는척을 좀 했네..

이런데서는 아줌마라고 하는거보다 더 친근하게 부르는거래~

인문대라 술 잘 안마셔서 모르겠구나..?

흠흠..

내가 주문할께

이딴식으로 잘난척을 하고서 [이모]를 부른다고 부른게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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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

-_-;

다행이도 주위가 시끄러웠던지라 그 [주모]는 못들으셨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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