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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를 읽 고 |  | |
|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를 읽 고
작가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오사카에서 출생하여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다.
작가이자 배우 연출가인 그는 일본 신세대 젊은이들을 대변하는 글과 연극영화 작품을 발표하여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대표작인 이 책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와 ´20대에 꼭 만나야 할 50인´, ´성공하는 사람의 두뇌 사용법´, ´하루에 세 번, 성공의 기회가 온다´ 등이 있으며, 여러 편의 드라마와 시나리오도 발표하였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를 하나하나 나열하고 왜 하여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많은 사례의 제시와 함께 친절하게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행동방법까지도 가르쳐 주고 있다.
1번 ´신문잡지의 두 줄 짜리 구인광고를 주목하라´에서부터 50번 ´반드시 해야 할 50가지를 스스로 정하라´까지인데 그 중에서 8번 ´현장에서 먼지에 덮인 아침밥을 먹어보라´는 현장에서의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힘든 여건 속에서의 느낌을 접하라는 금언의 내용이고, ´외국인과의 대화에는 언제나 용감하라´는 나라 밖의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 어떻게 적응력을 키울 것인가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평생 건강의 뼈대를 세워라´에서는 요즘 20대의 체질은 향상되었으나 체력은 20 ∼ 30년 전보다 훨씬 못하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20대에 체력을 다져야 하는 이유와 방법까지 서술하고 있다.
그밖에 많은 금언과 일침을 주는 글들이 서술되어 있지만 저자의 머리 글로 모든 줄거리를 대신한다.
´나의 20대는 어떤 일을 해도 잘 되지 않았다. 무엇이든 해 보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것이 나의 40대 였다. 아무 쓸모없이 오로지 앞만보고 달리기만 했다. 그러나 그것은 20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헛됨이었다.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20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이다.
20대에 아무 쓸모없는 것처럼 달린 사람에게만 눈부시게 멋진 인생이 찾아오는 법이다.
20대야말로 가장 한심하고, 가장 찬란한 인생의 소중한 순간이다.´
얼마 전에 일본인 ´스즈끼 갠지´의 ´남자가 40대에 해 두어야 할 일´을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내 비록 20대의 두 배 이상이 지난 중년이지만 그 때 읽었던 내용들을 떠올려 보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젊은이들에게 교훈적인 내용을 제시한 이 책은 정말 오랜만에 책에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으며, 마음에 드는 구절을 노트에 옮겨 적게 만든 소중하고 고마운 시간이었다.
여기에 적혀있는 글들은 솔직히 생전 처음 접하는 생소한 내용은 아니었다.
부모님, 선생님, 웃어른들과 선배 동료들, 그리고 각종 매스컴을 통해 수도 없이 듣고 보던 그런 내용들이었다.
신선하고 충격적인 내용이 없어 다소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마치 아버지가 아들에게 다정한 귓속말을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평소에 그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을 했어도 그냥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버리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이 글을 통해-비록 나이 차가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행동을 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교육을 위한 하나의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음을 느꼈다.
우리 속담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과연 정말이구나 싶을 정도로 ´20대의 바이블´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은 20대, 아니, 30∼40대 들에게 여러 측면-자기수양, 자식교육, 추억회고 등-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바로 이 책을 읽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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