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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o Kill´을 읽고
죤 그리샴의

´Time To Kill´을 읽고



작가 「죤 그리샴(John Gresham)」은 미시피 주립대학과 올 미스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남부의 테네시 주 멤피스 교외에서 평범한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작가로 변신, 스물 다섯 번이나 출판을 거절당했던 초기의 고전을 비웃기라도 하 듯, 1991년에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the firm)´로 전미 베스트 셀러 1위에 올랐고, 1992년에는 ´펠리컨 브리프(Pelican brief)´를 발표해 두 해 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의 작가가 되었다.
그 후 해마다 한 작품 씩 발표했는데, 1993년에 ´의뢰인(the client)´, 1994년에는 ´가스실(the chamber)´, 1995년엔 ´레인 메이커(The Rain Maker)´로 명실공히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초 베스트 셀러 작가로 탄탄한 자리를 굳혔다.
´Time To Kill´은 그의 처녀작으로써 작품성과 완성도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장차 초 베스트 작가가 될 역량과 가능성을 한껏 보여주었으며, 정의와 인간성의 승리를 끈질기게 고수하는 그의 일관된 주제의식을 내 비치고 있다.
파란 눈에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미남자 「죤 그리샴(John Gresham)」은 법정 스릴러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왕좌를 굳혀 눈 깜짝할 사이에 억만장자가 되었지만, 아직도 구겨진 캐쥬얼 바지를 입고 픽업 트럭이나 지프를 몰고 다니며 일주일에 한 번만 면도를 하는 털털한 생활을 즐긴다.

어느 날 흑인소녀 하나가 마약에 취한 백인 망나니들에게 강간과 폭행을 당하고 만신창이가 되어 길거리에 내팽개쳐 진다.
물론 범인들은 체포된다.
그러나 그 소녀의 아버지는 법의 정의가 아닌 아버지의 정의로써 파렴치한 강간범들에게 철퇴를 내린다.
강간범 둘을 무참히 총으로 날려 버리는 것이다.
문제는 이 때문이다.
흑인 아버지 ´칼리´가 살고있는 지역은 백인이 활개치는 미국 남부지역이다.
백인들의 인종편견이 지배하는 곳이기 때문에 흑인 아버지는 사형의 위기에까지 몰려간다.
그 후 법정소설이 그렇듯이 변호사와 검사간의 공방과 흑인 인권집단과 백인의 권위를 주장하는 KKK단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반전과 반전, 정책의 대립이 이어진 후 결국은 정의가 승리한다.
만일 어느 날, 당신의 고운 딸이, 당신의 귀여운 여동생이, 당신의 사랑스런 여자가 만신창이가 되어서 길거리에 내팽겨쳐져 있는 것을 보았다면..., 아니, 그들이 어두운 골방에서 흐느끼며 공포와 두려움으로 남은 생을 살아가게 되었다면 어찌하겠는가 ?
물론 법의 정의가 아닌 불법이라도 응징하고 싶어하고 응징하려고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럴 것이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그 죄를 지은 인간을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난 또한 사형제도를 찬성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물론 억울하게 죽는 사람도 있다지만 흉악범들은 저자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참수하여 사회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이 소설을 보면서 죄인을 가차없이 죽인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이런 파렴치범들을 살리려는 법 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했다.
그렇지만 법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지키도록 규정한 강제적인 규범이니 만치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을진대 법의 어두운 곳을 찾아다니며 더욱 나쁜 짓을 일삼는 무리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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