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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tal Recall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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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앤터니의
´Total Recall´을 읽고
작가 「피어스 앤터니」는 영국 태생으로 판타지 및 SF 작가이다.
1963년에 단편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장편 ´Chthon´으로 ´유고상´ 후보에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인류가 행성에 정착하여 우주생활이 영위되던 때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84년 경 지구에 사는 근육질의 육체 노무자인 주인공 ´웨이드´는 밤마다 알 수 없는 꿈에 시달린다.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화성인데도 불구하고 그곳의 지리나 광산지역들이 눈에 선하며, 또한 전혀 본 적이 없는 여자와 자연스럽게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 꿈이다.
이런 꿈 때문에 ´웨이드´는 늘 화성 이야기만 들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것이다.
하루는 출근길에 가상현실에 대한 광고를 보게 된다.
직접 어떤 곳을 갈 필요없이 뇌에 인위적으로 기억을 심어준다는 ´리콜사´의 선전문구를 보고, 화성이면 사족을 못쓰던 ´웨이드´는 단숨에 ´화성여행´을 신청한다.
그러나 뇌에 새 경험을 이식도 하기 전에 ´웨이드´는 예전의 화성에서의 기억을 더듬어 내게 된다.
그 기억이란 그 당시 한창이던 ´화성투쟁´의 혁명적 지도자가 바로 ´웨이드´ 라는 것이었다.
예전의 기억을 되찾은 ´웨이드´를 제거하기 위해 화성 정부측 지도자는 온갖 암살자를 보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웨이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암살자들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더욱 생생하게 기억해 낸다.
그리고 화성으로 잠입하여 옛 동료들을 만나고, 그 알 수 없던 꿈속의 여인과는 연인관계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화성에서 진행되는 온갖 혁명이 생명의 근원인 공기를 매개로 한 정부측의 더러운 수작을 막기 위한 것임을 알고 ´웨이드´는 분개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웨이드´는 결국 정부군에 사로잡히게 되어 심한 고문을 받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배신자로 오해받게 된다.
화성 책임자의 고단수 심리전에 말려 많은 동료들이 ´웨이드´를 믿지 않고 비난하지만 오로지 연인의 사랑은 끝까지 ´웨이드´를 믿어 준다.
´웨이드´는 세뇌되기 직전에 지구에서 단련된 강력한 팔뚝 힘으로 정부군들과 악의 소굴인 화성 지배 사무실을 쑥밭으로 만들고, 그곳의 책임자인 우두머리를 찾아 알 수 없는 동굴로 향한다.
알고 보니 그곳은 과거에 존재했던 산소제작 공장이었으며, 이 기계만 있다면 화성을 공기 걱정없는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런 기계를 숨겨놓고 오히려 광산 노무자에게 생산된 공기를 팔아 고혈을 빨아들이려 했던 총통, 자기의 계획이 들통나자 이 기계를 폭파하려던 총통을 격투 끝에 우주 밖으로 몰아 낸 후, 산소 기계를 가동시켜 화성을 살기좋은 곳으로 일군다.
그리고 아름다운 여인과의 뜨거운 사랑을 온몸으로 나누는 것으로 이 소설은 마무리된다.
이 소설은 1980년대 초에 나온 작품이다.
그러나 그 당시의 상상력을 넘어선 SF적 요소로 인해 읽은 사람으로 하여금 오랫동안 기억되게 한다.
인과응보(因果應報)에 의한 권선징악(勸善懲惡)적 소재와 선(善은) 항상 승리한다는 기본적인 구조가 우리들 동양인들의 정서와 매우 잘 맞아떨어질 뿐만 아니라 육감적인 여성과 전개되는 러브스토리는 소설의 재미를 더 한층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책을 읽은 후 수년이 지나 영화로 이 작품을 접할 수 있었다.
원작의 세세한 재미와 영상이 주는, 특히 주인공 ´웨이드´ 역에 인기배우 ´아놀드 슈와제네거´의 근육질 연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에 충분했다.
다가오는 미래시대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웅장한 감동을 맛보고픈 사람들이 찾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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