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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101가지 이야기 |  | |
| 리처드 칼슨(공경희 역 : 국일미디어)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101가지 이야기´을 읽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과연 이 세상을 왜 살아가는 걸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그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나는 요즘들어 가끔씩 이렇게 삶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하루하루 세월은 흘러가고..., 아무런 의미없이 죽지못한 삶을 살아가는 듯한 느낌...!
이런 이야길 하면~~, 말하는 내가 꼭 어떤 허무주의에 빠져든 듯도 하지만..., 암튼 삶이란 무척이나 복잡한 것인 것 만큼은 분명한 것 같다.
오래도록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다보니 내가 너무 이 생활에 적응이 되어서일까...?
삶이란 것의 그 근본 목적마저도 망각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물론 나와 내 가정을 위한 것이련만..., 이렇듯 마음이 아파오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여기 이 책~~, 리처드 칼슨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101가지 이야기´에는 가정을 복의 근원지로 만드는 방법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가정의 행복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집안의 산더미같이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기부터 시가, 처가 식구와 가까워지는 법까지 갖가지가 있다.
그 비결은 바로 이것이다.
가정에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하는 가장 큰 비결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가족을 당연시하고 때때로 무시하는 처사는 화목을 깨는 지름길이다.
지극히 가까운 가족 사이라도 사랑을 자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모와 배우자에게 그렇다.
나이 든 부모는 말하지 않아도 다 이해할 것이라든지, 배우자의 생각과 감정은 내가 다 안다는 식의 오해는 금물이다.
그들을 집안의 붙박이로 여기지 말고 감사의 마음을 짧은 말이나 메모로 자주 전해야 한다.
가족들을 위해 바깥에서의 사교 모임도 줄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건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며, 부모 노릇이 영원히 계속되는 일도 아니다.
다리를 떨거나 쿵쿵대며 걷고, 코를 고는 등 식구들의 짜증스런 습관들도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 주자.
악의가 없으니 유머가 배어 있다고 여기면 그만이다.
이 밖에도 책에 언급된 101가지 방법은 이웃,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에서도 유효하다.
말다툼에서 져주어라,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만큼 훌륭한 ´마법의 약´도 없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느라 에너지를 100% 모두 써버리지 말고 하루에 몇 분 정도는 자신을 위한 일을 해라, 약속을 지킬 자신이 없다면 하지 않는 편이 훨씬 낫다 등등..., 누군가 우리 행동을 보고 기록하고 있다고 상상하면 훨씬 겸허해질 것이라든지, 하루 중 10분씩 ´친절 베푸는 시간´을 따로 떼어놓고 친구와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전화를 걸어 따뜻한 말 한 마디씩 건네보라는 저자의 조언은 정말 따뜻하다.
한자 성어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가정이 화목해야 만사가 뜻한 바 대로 잘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간단하면서도 당연한 이치를 그대로 잘 지켜가는 것도 쉽지가 않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결혼한 신혼부부 중 30~40%가 3년 이내에 이혼한다고 한다.
아무리 자유연애 시대라 하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중년을 사는 우리들 역시..., 이러한 사회 세태에 무감각할 수는 없으리라.
어찌되었든 이 책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101가지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행복을 찾기를 간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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