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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시인
어떤 처방도 듣지 않는 가을밤
베란다에 나앉아 눈맞춤 질 하다
밤마다 한 편씩 또닥또닥 시를 써
세상을 착하게 만드는
호감 가는 방랑시인을 만났네

쓸데없이 항렬만 높아가니
파밭 지나온 듯 속은 맵고
뒷뿔은 우뚝우뚝 커 올라오고
말마따나 비상시국이외다

도깨비 사귄 듯 살림 는다 싶더니
그새 변고가 생겼구먼
밥 그릇수로 친다면 야
이태백이도 내 후배지
그러시--더니

씨줄이 굵으면 날줄이 묻히고
날줄이 굵으면 씨줄이 겉도니
엮음 간이 틈이 벌어
태안나고 툭툭한 거라네

뭔 소린지 도시(都是) 못 알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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