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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오토다케히로타다 :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역자 : 전경빈 / 출판사 : 창해 / 출판일 : 2000/7/1 / 페이지수 : 288

그는 나에게 커다란 충격과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를 준 작가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을 비판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세상에 대한 의지에 감동하였고, 비판할 점을 찾지 못했다. 내가 본 것들 중 비판을 하지 않은 책은 거의 없었다. 그중 하나인 것이다. 정말 멋있는 이야기였다.
팔다리가 없는 몸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 나아가고 오히려 팔다리가 있고 건강한 사람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되었다. 그의 끝없고 고된 노력과 흔들리지 않는 의지로 모든 것을 해내었다. 그런 오토다케가 이번에는 리포터가 되었다. 일본에서 굉장히 잘 나가는 방송사의 리포터로 캐스팅되었다. 우리 나라에서 팔다리가 없는 사람이 리포터가 될 수 있을까? 아니, 우리 나라에서 몸이 조금 불편하거나 눈이 안 보이거나 귀가 안 들리는 사람이 리포터가 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을 리가 없다. 아마 우리 나라에서는 못생긴 사람마저도 리포터로 일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 나라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없다.
장애인 학교가 만일 우리 집 근처에 세워진다면 윌 아파트에 사는 아줌마들은 시위를 할 것이다. 집단 이기주의로 가득 찬 그들에게는 그 것은 그들의 집의 값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행동들이 장애인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을 생각이나 해 봤을까? 만일에라도 자신이 장애인을 낳을 경우나 자신의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을 경우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들은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한심하다. 나는 ´우리 나라는 장애인에게는 지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일은커녕 공부조차 할 수 없는 곳이다. 아니, 돌아다니는 것조차 힘이 들 것이다. 우리 나라의 인도들은 턱이 있고 울퉁불퉁하고 모든 것이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그는 장애인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보여주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것을 쓰면서도 모든 장애인들이 자신처럼 밝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자신은 그 것을 개성이라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면서...
사실 누가 오토다케처럼 장애를 개성이라 칭하겠는가? 만일 내가 장애자였다면 그저 남에게 기대어 아무 것도 도전하려고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원망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자신을 이렇게 나은, 아니면 만든 사람들을 원망하고 그들을 미워 할 것이다.
그는 진심으로 모든 것을 열심히 조사하고 취재했다. 열정적인 그의 모습이었다. 약속된 기간이 지나고 헤어질 때가 되자 그는 눈물을 보였다. 감정이 풍부한 것을 느꼈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나는 이것을 내 좌우명으로 정할 것이다. 그가 남긴 명언이다. 그러나 그처럼 나는 강하지는 않았다. 그는 거의 홀로 큰 나무가 되었다. 육체적인 면이 아니라 정신적인 면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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