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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논리야 |  | |
| 위기철 : <반갑다 논리야>
출판사 : 사계절 / 출판일 : 1992년 12월 1일 / 페이지수 : 188
여기에 소개하는 <반갑다, 논리야>는 <논리야, 놀자>, <고맙다, 논리야>와 함께 3 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서로 이어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논리´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개념이거나 말장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이 책들은 ´논리´라는 것이 먼 데 있지 않고 바로 우리 생활 속에 있는 것이며, 올바르게 생각하고 판단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임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깨닫게 해 주고 있습니다.
1권 <반갑다, 논리야>에서는 ´논리란 무엇인가.´, ´생각이란 무엇인가.´, ´올바른 개념´, ´바르게 판단하기´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논리를 공부하기 위해 알아 두어야 할 기본적인 이야기들입니다.
2권 <논리야, 놀자.>에서는 추리(推理)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추리란 무엇인지, 연역 추리, 귀납 추리는 어떤 것인지 등을 역시 이야기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우가 사자굴 앞에서 들어간 발자국은 있으나 나온 발자국은 없는 것으로 미루어 동물들이 사자한테 잡혀 먹혔다는 것을 알게 된 이솝우화를 들려주면서, 추리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해 주고 있으며, 헬리 혜성의 발견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귀납 추리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3권 <고맙다, 논리야>에서는 논리에서 지켜야 할 법칙과 여러 가지 오류(誤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화살을 쏠 때 과녁을 놓고 화살을 쏘는 게 순서인데 화살을 쏘고 나서 과녁을 그렸다.
* 초 나라로 가는 길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마차를 몰면서 노잣돈이 두둑하고 잘 달리는 말 이 있으니 초 나라에 가기가 쉽다고 말한다.
* 미국은 돈이 많은 나라이니, 미국 사람들은 누구나 돈이 많을 것이다.
위의 이야기 속에는 오류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생활 속에서 우리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는 우리가 쉽게 찾아내지 못하지만, 분명 잘못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제대로 알아야 올바르게 판단하고 올바르게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자, 우리 한번 이런 이야기를 생각해 봅시다.
* 꽃이 피면 봄이 온다고들 한다. 어느 겨울날,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꽃이 핀 것을 보고 겨울에 쓰던 난로며 두꺼운 옷을 몽땅 싸 두었다. 그런데 한참 동안 겨울 날씨는 계속되었다.
* ´모든 죄인은 감옥에 가야 한다. 그런데 목사님은 스스로 죄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목사님은 감옥에 가야 한다´
위에 예로 든 판단들은 어떤 점에서 잘못된 것일까요?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리거나 추리를 할 때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이러한 논리에서의 판단 규칙들을 이 책들은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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