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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또를 곯인 아이 |  | |
| 신지식 - <사또를 곯인 아이>
사또를 곯인 아이는 얼마나 대단할까?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의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그들에게는 만덕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만덕이는 어려서부터 매우 똑똑하였다. 만덕이라는 아이는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해서 부럽다.
어느 날, 이 마을에 마음씨 고약한 사또가 새로 부임해 왔다. 사또는 만덕의 어머니를 빼앗아 데리고 살려고 했다. 정말 사또는 나쁘다. 왜 남의 부인을 빼앗아 데리고 살려고 했을까 이런 사또는 가만히 두면 안 되는데...
사또는 만덕이의 아버지를 불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황소가 낳은 송아지를 끌고 오라는 말을 들었다. 사또도 참 멍청하다. 어떻게 황소가 낳은 송아지가 있지.
아버지는 걱정을 하였다. 옆에 있던 만덕이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다음날, 사또에게 찾아갔다. 만덕이는 과연 어떤 말을 할까? 정말 궁금하다.
사또에게 아버지께서 애기를 낳으셨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성이 불 같이 난 사또는 만덕이에게 남자가 어떻게 애기를 낳느냐고 하자, 만덕이는 황소가 어떻게 송아지를 낳느냐고 반문하였다. 그러자 사또는 화가 치밀어 그냥 만덕이를 돌려보냈다. 우와∼ 만덕이는 참 대단하다. 그런 생각이 어디서 나올까.
그런데 그 해 겨울 사또는 또 아버지를 불러 산딸기를 구해 오라고 하였다. 또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만덕이가 사또에게 갔다. 이번에는 어떤 기발한 생각을 해낼까.
만덕이가 사또에게 아버지께서 산딸기를 따러 산에 가셨다가 뱀에게 물려 누우셨다고 하자 사또는 이 겨울에 웬 뱀이냐고 하자 만덕이는 사또에게 거짓말쟁이라고 하였다. 사또는 또 당하고 말았다. 정말 쌤통이다. 사또가 정말로 화났겠지.
그래서 만덕이를 죽여 버릴 궁리를 하였다. 봄이 오자 아버지를 또 다시 불렀다. 만덕이를 데리고 서울로 데리고 간다고 하였다.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만덕이를 보냈다. 정말 나쁜 사또다. 이렇게 효자인 만덕이를 죽이려고 하다니... 정말 화난다.
사또는 만덕이를 데리고 서울로 가다가 만덕이에게 급한 일이 있다고 하며 편지 한 통을 주며 사또의 아들에게 주라고 하였다. 길을 가고 있는데 스님을 만났다. 만덕이는 편지 속의 내용을 알고 싶어서 스님에게 읽어 달라고 하였다. 나라도 만덕이처럼 편지 속의 내용이 궁금했겠지...
편지 속의 내용은 이 아이를 죽이라는 내용이었다. 내용을 알게 된 만덕이는 스님의 도움을 얻어 내용을 고쳤다. 이 편지를 가지고 아들에게 갔다. 편지를 읽은 아들은 서둘러 만덕이와 막내동생을 결혼시켰다. 만덕이의 아내는 자기 아버지와는 달리 마음씨가 아주 착하고 부지런하였다. 그리하여 만덕이의 집안은 살림이 나날이 늘어 온 식구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 만약 편지의 내용을 바꾸지 않았으면 만덕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편지의 내용을 바꿔서 정말 다행이다.
만득이처럼 나도 부모님이 어려워하실 때 조금이나 효도를 하며 공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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