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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감쪽같은 이야기 |  | |
| 정임조 : <세상에서 가장 감쪽같은 이야기>
출판사 : 동쪽나라 / 출판년월(초판) : 1996/9/10 / 쪽수 : 235
여러 내용이 들어있었다. 그 중 <시간 은행에서 걸려 온 전화>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1년째 놀고있는(백수) 사나이가 있었다. 이 사나이는 집에만 있어서 짜증스러웠지만 점점 집에서 지내는 일에 익숙해져 지금은 빈둥빈둥 노는데 습관처럼 몸에 배었다.
어느 날, 사나이가 점심을 먹고 막 잠이 들려는 순간 전화가 왔다.
전화가 온 곳은 은행이었다. 은행에서는 어떤 사람이 사나이 계좌에 많은 돈을 입금시켰으니까 오늘까지 꼭 찾아가라고 했다. 그러나 게으른 사나이는 내일 찾아가자고 생각하고는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 날, 또 은행에서 어제와 같은 전화가 왔다. 또, 사나이는 내일로 미루었다. 그 다음 날에 늦게 은행에 갔으나 통장에 돈이 입금이 안 된 걸 알고 은행 여직원에게 화가 나서 물어보았다. 돈을 예금한 사람이 이틀 동안 시간을 주었는데도 안 찾아가 다시 가져갔다는 걸 듣고 사나이는 좀더 일찍 오지 않은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나한테도 이런 전화가 언젠가는 올까? 은행에서 안 와도 심부름 같은 전화와 같은 내용이 같지 않을까?
게으름을 피우면 모든 걸 잃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도 하기 싫은 일을 미루는 성격인데.. 이번에 이 이야기를 일고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으름을 어쩔 때마다 피우는 나! 부지런한 개미로 확 변신을 하고 말겠다. 그리고 <시간은 금이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진짜 시간은 금인 것 같다. 나도 시간을 너무 헛되게 쓰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시간을 헛되게 쓰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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