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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
유한준 : <이항복>

출판사 : 태서출판사 / 출판일 : 2000년 1월 15일 / 페이지수 : 142

한 시대의 명재상
나는 평소에 우리 조상들이 민족의 발전을 위해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런데 이번에 오성대감 이항복의 전기를 읽고, 더욱 그런 마음이 생겼다. 특히 오성과 한음의 진실한 우정, 예의를 중요시했던 귀한 정신, 그리고 애국심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한때 개구쟁이였으나 정의감과 의협심이 강했다. 어려움을 보면 참지 못하고 불쌍한 아이들은 도와주었다. 나는 특히 옳지 않은 행동은 바르게 밝혀낸 행동에 놀랐다. 나도 한번 더 생각한 후에 행동을 옮기는 신중함을 길러야겠다. 그리고 오성과 한음, 두 사람의 참다운 우정에 감탄했다. 나도 죽어도 같이 죽는 친구가 있다. 나도 그 친구에게 더 잘해 주어야겠다.
놀 때와 공부할 때를 가려서 행동했던 이항복은 후에 과거에 급제하였다. 당파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꿋꿋하게 정치한 모습에 감탄했다. 그의 삶은 정말 위대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훌륭했던 그가 당파 싸움 때문에 세상을 떴다는 게 슬펐다.
한 평생 예의를 따르고 깨끗하게 살았던 오성은 나에게 사람이란 무엇인지 깨우쳐 주었다. 앞으로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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