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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런 나의 어머니 |  | |
| MBC교양제작국 : <자랑스런 나의 어머니>
출판사 : 명서원;(도) / 출판년월(초판) : 1999/2/10 / 면수 : 144
이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담긴 따뜻한 햇살과 같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의 진짜 지은이는 글을 보내준 사람들이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글들이다. 또 나에게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마음속에 파고들었던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어머니.
천천히 이렇게 부르고 있으면 가만히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적당히 열오른 난로 연통에 조심스레 손을 대고 있는 느낌, 아마 이것이 어머니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힘일 것입니다. 어쩌면 별거 아닌 말인데도 마음속 깊이 새겨져 공감하게 하는 말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주로 여기서 소재로 다루는 것은 가난에 찌든 생활 속에 힘들게 살아가는 어머니와 자식들의 애정 어린 이야기들이다. 그 중 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했던 이야기는 어머니란 이름의 사랑이라는 글이다.
이 글을 보낸 사람은 가난하게 살아가는 집안의 맏딸의 이야기다. 남편을 잃고 힘들게 살아가는 어머니는 1인 3역을 하며 힘들다는 내색 한번 안 하고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이 글을 읽으며 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어머니는 자식이 잘못을 저지르자 자신의 잘못으로 여기고 아무 것도 모르는 자식에게 자신의 종아리를 때리라며 매를 준 어머니는 자식에게 103대를 맞는다. 그제서야 잘못을 안 자식은 어머니를 부등켜안으며 울었다. 난 이 부분을 읽고 감정에 빠져들어 하염없이 울었다. 가난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 가족의 이야기에 난 깨달았다. 여자보다 강한 것은 어머니라는 걸,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어머니를 내가 사랑해야겠다는 것을.........
아마도 나에게는 어머니라는 단어가 나의 머리 속에 따스함을 간직하며 영원히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한번쯤은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난 어머니를 그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당분간 저를 맡아 키워 주신 할머니, 자신보다는 나를 아끼시는 그분, 나보다는 남을 더 아끼시는 할머니, 이제야 알았다, 할머니가 얼마나 날 아끼고 사랑하는지를.....
그리고 난 날 낳아주신 어머니, 아버지께 잘해야겠다고 이 자리를 빌어 다짐한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영원히...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어머니에게 잘 못한 일이 있습니까? 어머니를 아프게 한 적이 있습니까? 혹시 어머니를 원망한 적이 있습니까?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하며 자신의 잘 못을 돌이켜 보세요. 그리고 그분을 지금보다도 더 아끼고 사랑하세요. 그리고 이런 말을 한 저 또한 강하지만 한편으로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를 지금보다 더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어요. 그리고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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