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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는 날기 위해 다리가 필요하지 않다 |  | |
| 와일더 - <천사는 날기 위해 다리가 필요하지 않다>
이 책에 제목부터 나의 눈길을 끌었다. 한 때,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 1위´를 했다는 이 책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매우 충분하였다.
´천사는 날기 위해 다리가 필요하지 않다´
맨 처음 이 글에 제목을 보았을 때 무슨 뜻일까 잠시 생각을 해 보았다. 와일더´란 사람이 쓴 글이다. 이 사람은 ˝삶의 나라가 있고 죽음의 나라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랑을 주제로 쓴 글이었다. 이 지은이가 폴란드에 회복기의 환자들을 수용하는 병원을 다녀와서 쓴 글이었는데 정말 나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 병원에서 가장 젊은 58세의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남편의 죽음으로 8년 전 달리는 열차에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했다. 열차는 그녀의 목숨 대신에 두 다리를 앗아갔다. 지난 8년간 그녀는 침대 밖으로 나오길 거부하며 그녀의 병실에 홀로 앉아 있었다. 상실감으로 인해 수많은 고통의 문들을 지나온 이 가슴 아픈 여성을 보는 순간, 이 저자는 그녀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뭉툭하게 잘려진 그녀의 다리에 입을 맞추었다. 입을 맞춘 후에는, 그녀의 고통과 상처에 대한 그에 느낌을 말했다.
그녀는 의사였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해방돼 큰 변혁기에 처한 그녀의 조국 폴란드는 어느 때 보다도 그녀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보는 순간 부상당한 천사가 생각났다. 천사는 ´사랑을 전하는 자, 신의 심부름꾼´이라는 뜻이라고 그녀에게 말해 주었다. 그리고 천사는 하늘을 나는 데 다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그녀에게 상기시켰다.
이 말을 듣고 그녀는 당장 휠체어를 갖다 달라고 간호사에게 말했다. 그리고 8년만에 처음으로 침대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참으로 가슴 뿌듯한 이야기다.
저자는 시든 육체 속에서 빛나는 그들 영혼의 아름다움을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이 여자가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 지 궁금하다. 다시 의사생활을 시작했을 것 같기도 하다.
모든 일에 자신감, 희망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고 노력한다면 모든 일은 잘 될 것이다.
by http://www.edu.co.kr/kwank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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