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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꽃 |  | |
| 올리이 : <분홍꽃>
이 소설은 세계 역사의 한 페이지를 붉은 피로 물들인 프랑스 혁명의 광역(廣域)을 여류 작가 올리이가 그러낸 세계적인 대 걸작 소설이다.
프랑스 혁명은 지금으로부터 140년 전의 일이다. 그때까지 프랑스는 왕 루이 16세 의하여 정치에 나왔으나 혁명당의 폭력에 의하여 루이 16세는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공화당의 새 정부가 조직되었습니다. 새 정권을 잡은 공화정부는 루이 왕을 사형에 처 할 뿐만 아니라 왕당이나 귀족들을 무조건 사형선고를 내린 후 단두대에 끌어다 세우고 참혹하게도 목을 잘랐다.
그러나 그들은 다만 어제까지의 귀족이었다는 탓으로 그 무시무시한 단두대에 올라 귀중한 목숨을 빼앗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공포에 싸여 어떻게 해서라도 이 죽음의 파리를 탈출해서 국외로 빠져나가려고 애를 썼으나 공화정부는 팔방에 경비병을 배치한 후 이들을 체포하여 단두대에 끌어올려 아침 이슬과 같이 목숨을 빼앗는 것이었다.
새 공화정부는 눈이 휘둥그래지고 잡아내려는 귀족들을 때마침 적의 감시의 눈을 피하여 교묘하게 국외로 데리고 가는 사람이 있었으니, 이는 바로 ´분홍꽃´이라고 하는 소설의 주인공이다.
이 ´분홍꽃´이 귀족들을 데리고 갈 때에는 반드시 그 전에 공화정부에 그 귀족의 이름을 통고한 후 준엄한 적의 경비망을 뚫고 데리고 갈 뿐만 아니라, 때로는 몸소 적에 뛰어 들어가 아슬아슬하게 성공해 나오는 대담하면서도 실패가 없는 지혜, 어떠한 고난에 부닥쳐도 끝까지 인내하고 계획을 달성하는 통쾌하고도 아슬아슬한 장면을 보는 우리들로 하여금 손에 땀에 쥐게 알 것이라고 지은이는 말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이 소설이 모든 인간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 내용이 재미있다는 데도 있지만 얘기의 주인공인 ´분홍꽃´이 외국인으로서 프랑스 문화정부의 무자비한 학살을 저주한 나머지 따뜻한 인간애를 베푸는 고상하고도 인간으로서의 높은 이상에 있다.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 ´분홍꽃´이 대단하면서도 어디까지나 침착하고 인내심이 강하면서도 철두철미한 계획과 한번 계획한 일은 끝까지 실행에 옮기는 실천력이 강한 점, 또 그의 바다와 같은 늠름하고도 명랑한 점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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