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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하 영웅 전설 |  | |
| 다나카 요시키 : <은하 영웅 전설>
역자 : 류임정 / 출판사 : 시공사(주) / 출판년월(초판) : 2000/9/9(전10권)
<4개의 사상을 SF소설로 그려낸 최고의 걸작>
난 이 작품을 먼저 컴퓨터 게임으로 접했다. 처음에는 아무런 뜻도 없이 접하였다. 그러나, 드디어 소설을 접했다. 전권(1∼10, 외전1∼4)을 읽은 지 이미 1년 이상이 흘렸지만 나는 아직도 책을 손에서 못 놓고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 때문이다.
먼저, 이 책에서는 최대 4개의 사상이 나온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민주주의. 그리고 지금은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지만, 과거에는 엄청난 힘을 보인 전제주의. 그리고 대부분의 상업국가에서 보이고 있는 중상주의. 마지막으로는 제일 무서운 종교비밀주의.
이 4개의 사상이 우주의 패권을 쥐기 위해 다투는 내용을 그린 대 서사시이다.
지금 나오는 판타지소설과의 비교를 거부한다. 이 소설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그 인물들에게는 독특한 철학이 있었다.
먼저, 양웬리이라는 인물을 소개해주겠다. 그는 ´자유행성동맹´이라는 민주국가의 군인이다. 그에게는 전쟁이란 것은 무의미하고, 국가는 불멸이 아니라 멸한다는 사상을 지녔다. 그러나 그는 국가적 위기 때 국가를 구하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모순적인 삶을 보여 주었다.
라인하르트 폰 로엠그람이라는 인물도 소개해 주겠다. 그는 ´은하제국´의 군인이고, 나중에 황제가 되는 인물이다. 그는 누이를 빼앗아간 늙은 권력자를 없애고 패권을 쥐기 위해 노력을 한 노력파다. 나중에 이 둘은 전장에서 포화를 주고 받는다.
또, 수많은 개성들이 넘치는 인물들도 있지만, 스스로 읽어보고 즐거움을 찾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작품에는 전쟁도 묘사가 잘 되어있다. 만화로 제작이 될 정도로 잘 구성된 작품이다. 전쟁을 통해 인생에서 무엇이 필요할 것인가를 알 것이다.
난 알았다. 난 느꼈다. 바로 ´난 살아 있었고, 나에게는 야망이 있다.´이다. 아주 좋은 클래식 음악을 틀고 이 책을 잡고 읽어봐라. 마음속에서 인생이 무엇인가를 알 것이다.
물론, 이 소설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이 존재한다.
은하제국의 라인하르트 폰 로엠그람의 그 순수한 남매간의 사랑, 그리고 이어지지 못한 장 로베르와 제시카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볼프강 미터마이어와 에반제린의 수줍은 사랑이야기..... 안 보면 후회하는 이야기들이다.
이 소설을 보는 순간, 당신은 재미와 감동으로 들어갈 것이다. 읽어보면 이 4개의 사상에 대한 비평을 쉽게 들을 것이다.
´우주는 작가 미상의 희곡이다.´ -자유행성동맹원수 양웬리-
´진실은 시간의 딸이다.´ -은하제국원수 울리히 케슬러-
(교보문고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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