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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임당 |  | |
| 김한룡 : <신사임당>
출판사 : 대일출판사 / 출판일 : 2002/6/10 / 페이지수 : 208
<훌륭하고 어진 아내로서 현명한 아내의 역할을 한 신사임당>
신사임당은 강원도 북평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사임당의 원래 이름은 인선이었다. 사임당은 어릴 때 시대상으로는 여자가 학문을 배운다는 건 생각도 못할 일이지만 생각이 깊으신 외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학문을 배우고 어머니로부터는 여자로부터 지켜야 할 도리를 배우며 인격을 쌓았다고 한다. 사임당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깊었다. 이것은 열녀였던 사임당의 어머니에게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사임당은 출가한 후에도 부모에 대한 정 때문에 아버지의 3년 상을 친정에서 치르고, 그 후에도 늘 시(時)를 쓰며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걱정하였다고 한다.
사임당에게는 일화가 있다. 사임당은 중국의 어떠한 왕의 어머니인 OO를 본받으려는 마음에서 스스로를 사임당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사임당은 율곡 선생을 배었을 때 중국의 어떠한 왕의 어머니인 OO가 했던 것처럼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태교를 했다고 한다. 사임당은 어렸을 때부터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익혔을 뿐 아니라 사물을 보는 눈이 깊었다고 한다.
사임당은 문장, 붓글씨, 바느질, 그림, 자수에 이르기까지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였다고 한다. 이 재능으로 인해 마을 부녀자들이 와서 입지 못하는 치마에 그림을 입을 수 있도록 그림을 넣어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 사임당은 이에 사양하지 않고 정성껏 그려주었다고 한다. 사임당에 대한 일화는 또 한가지가 있다. 사임당이 그린 그림 속에 풀벌레를 닭이 쪼아버렸다는 일화까지 있다.
사임당은 이처럼 뛰어난 예술가로서 훌륭한 어머니로서 현명하고 어진 아내로서 이름을 높였다. 사임당의 고고한 삶과 인품은 자녀들에게 그대로 나타났다. 자녀들 또한 어머니의 훌륭한 어질고 훌륭하고 현명한 인품을 받아서 모두 학식과 덕망이 깊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셋째아들인 율곡은 어릴 때부터 신동으로 알려졌고, 뒤에 성리학을 발전시켰다.
사임당은 자녀들에게 항상 옛 선인들의 행실을 들려주고 본받게 하는 한편, 엄할 때에는 한 겨울의 눈보라와 같았다고 한다. 사임당은 자녀들에게 학식만 높아서는 안되고 인품이 높고 덕이 높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사임당은 자녀들에게 몸소 실천함을 보여줌으로써 모범을 보였다.
▶ 나의 다짐
이 책을 읽고 난 후 사임당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임당은 자녀들에게 한 것도 그렇고 남편에게도 한 것을 보면 너무도 어질고 현명한 것 같다. 사임당의 행적이 책으로 나온 것만 봐도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임당의 인품을 본받으려면 너무 힘들 것 같다. 훌륭하고 어진 어머니로서 때론 한 겨울에 눈보라같이 엄격함을 가진 어머니로서 현명한 아내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다 할 수 있었는지 너무도 궁금하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건 어렸을 때부터 받은 교육 때문일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외할아버지의 여자도 학문을 배워야 한다는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고 어머니로부터는 여자가 지켜야 되는 도리를 배운 것이 밑바탕에 깔렸기 때문일 것이다.
사임당처럼 되려고 사임당이 어렸을 때부터 보고 배운 교육을 지금 나에게 가르친다고 해도 난 그렇게 되지 못할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본 것이 자신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 버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든 어머니들이 사임당처럼 교육을 한다면 훌륭하고 어진 어머니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지금 세상은 모든 부모님들이 하는 교육이 다 다르기 때문에 사람의 성격과 인품이 다를 것이다. 모두가 다 교육을 똑같은 것만 하더라도 성격은 다르게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부모님에게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녀들은 그 성격을 조금씩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임당은 정말로 훌륭한 인품과 덕을 소유한 훌륭한 어머니이자 남편의 부족한 점을 채워 준 아내의 역할을 다한 훌륭한 사람이다. 어쩌면 시대가 조금 더 지나면 이 책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하지만 사임당의 인품과 이름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사임당이라는 책을 처음으로 읽은 것은 초등학교 1 학년 때가 제일 처음일 것이다. 아마도 위인전에서 읽었을 것이다. 일부러 글씨가 조금 큰 것을 사서 더듬거리면서도 읽었던 것이 생각이 난다. 사임당하고 생각을 하면 이 책을 제일 처음 읽은 때가 젤 먼저 생각이 난다. 사임당에게 본받고 싶은 것이 너무도 많고 본을 받아야 하지만 그렇게 다짐을 하지만 다짐을 하고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린다. 나도 사임당의 성격을 본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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