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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력이 좋은 임금님 |  | |
| 편집부 : <기억력이 좋은 임금님>
출판사 : 중앙출판사(주) / 출판년월(초판) : 1998년 02월 25일 / 쪽수 : 72
<남의 것을 탐내지 말자>
민네스고더 왕국의 임금님 포리크나르프스는 대단히 기억력이 좋은 임금님으로, 기억하는 데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습니다. 이 임금님은 모두 다 기억하고 계시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숫자는 자꾸 늘어나기 때문에 한 해에 한번씩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임금님이 모르는 것도 있었습니다. 바로 트롤이었습니다.
어느 날 임금님은 모든 국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번에 외우기 대회를 열 계획이니 많이 외우는 사람에게는 후한 상금을 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 사람들은 외우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임금님은 공주님을 데리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임금님은 공주에게 이것저것 다 알려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아이트롤들은 대장 트롤에게 알렸습니다. 대장 트롤은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대장 트롤은 공주를 납치하여 임금님의 기억력을 훔치려고 계획을 짰습니다. 그래서 대장 트롤은 주문을 외웠습니다. 그러나 대장트롤은 머리가 나빠서 두 줄을 외우면 처음부분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트롤의 부인이 그 광경을 보고는 자작나무 껍질에 적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장 트롤은 그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대장 트롤은 자기 부인이 그렇게 하는걸 알려준 걸 잊어먹고는 자기가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해냈다며 좋아했습니다. 대장 트롤은 자작나무 껍질을 장화 속에 집어넣고는 숲으로 갔습니다.
대장 트롤은 작전대로 공주를 먼저 납치하려고 했습니다. 임금님은 공주를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트롤은 그대신 기억력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은 잠시 고민하더니 나에게도 이름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기억력을 조금 남겨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대장트롤은 알았다고 자기 기억력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서로 머리를 때리고 나서 주문을 외웠습니다.
˝나와라, 들어가라, 들어가라, 나와라, 시작이 없으면 끝이 없고, 똥그랑 땡 똥그랑 땡˝
그러고 나서 대장 트롤은 공주를 놓아주었습니다. 임금님은 쓰러지셨습니다. 그래서 공주는 그 옆에서 울었습니다. 한참이 지나자 임금님이 깨어났습니다. 임금님은 머리가 개운해 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주랑 임금님은 궁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임금님은 걱정이었습니다. 자기 기억력이 없어서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냐고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공주는 임금님 옆에서 알려주었습니다. 임금님은 그 것을 적었습니다. 그러나 공주가 없는 날에는 임금님은 도저히 혼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임금님과 공주는 밖에 나가 보았습니다. 길을 가다 보니까 어떤 아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왜 우냐고 물었더니 선생님께서 오늘 시를 25수 외우라는 숙제를 내서 울고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를 못 외우면 채찍으로 맞는다고 했습니다.
한편 대장 트롤은 좋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못하면 채찍으로 맞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 트롤마을은 울음소리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밖에서 듣고있던 동물들은 속이 시원하다고 웃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트롤들이 동물들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임금님은 거기에서 다시 궁전으로 갔습니다. 공주는 이렇게 돼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대장 트롤에게 갔습니다. 공주는 아이 트롤에게 들켰습니다. 그러나 이이 트롤들은 잘됐다며 지금 대장 트롤이 자고 있다고 다시 기억력을 찾아가라고 했습니다. 대장 트롤은 한 번 자면은 이틀 동안은 안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공주는 기억력을 찾아가 다시 임금님에게 돌려드렸습니다.
그 이후로는 임금님과 공주는 행복하게 살고 대장 트롤은 기억력이 다시 나빠져서 그 트롤 마을은 울음소리도 안 들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남의 것을 탐내지 말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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