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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니어링 또 다른 삶의 시작
엘렌 라콘테 : <헬렌 니어링 또 다른 삶의 시작>

역자 : 황의방 / 원서명 : On Light Alone / 출판사 : 두레 / 출판일 : 2002/3/5 / 페이지수 : 196

<또 다른 삶을 시작하면서>
이 책은 이 글의 주인공, 헬렌 니어링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엘렌 라콘테에 의해 우리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엘렌은 니어링 부부가 세운 사회과학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으며, 그 외에도 동물생태연구센터, 피드먼트 지역 생물연구소에 관여하고 있다. 그녀는 주로 환경문제와 지속 가능한 삶, 영성적 삶에 대한 책을 내었으며 정기간행물이나 뉴스레터 등에서 글을 쓰는 녹색문화운동의 열렬한 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좋은 삶을 좋은 죽음으로 마무리 한 헬렌 니어링에 관해 전기 형식으로서 글이 전개되는데, 그녀에게의 접근 방법에 있어서 그녀를 마냥 우러러만 봐야할 성인으로서가 아니라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육신과 욕망을 가지고서 삶의 ´빛´이라는 것을 찾아, 그 ´빛´에 가까이 가기 위해 그녀가 내적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는 것을 주로 시사하고 있다. 그 ´빛´을 찾아서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였던 그녀는, ´빛´을 찾는 과정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마지막에는 빛의 은총을 얻고서 생을 마무리하게 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땅에 뿌리박은 삶을 실천을 통해서 보여 준 그녀의 생애는,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이 소비하는 데서 행복을 찾는 20세기 주류 문명 속에서 ´더 적게 소유하고 더 많이 누리는 삶´과 ´단순 소박한 삶´이 바르고 진짜 행복한 삶이며 앞으로 인류가 지향해야할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의 서문에서부터, 그녀가 가졌던 죽음의 관점에 대해 언급함으로서 우리들에게도 죽음이라는 것과 연관시켜 더 나은 삶을 살수 있게끔 이끌고 있다. 헬렌은 ´좋은 삶´만큼이나 ´좋은 죽음´을 준비했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도 일상의 삶에 충실하였다. 그녀의 아름다운 노년과 함께, 그녀가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았고 넘어섰는지, 그녀가 자신의 ´좋은 삶´을 어떻게 마무리짓고 ´좋은 죽음´을 맞아들였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헬렌이 ´깊은 영성´이라는 힘을 통해서 이룬 그녀의 ´좋은 삶´과 ´조화로운 삶´의 생애를 얘기해주고 있고, 그러한 삶의 필요성을 독자들에게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
그녀의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원칙에 입각한 ´좋은 삶´은 소비주의, 탐욕, 종잡을 수 없는 폭력, 사회의 부패, 냉소주의, 불신 그리고 책임이 뒷받침되지 않는 자유가 난무하는 ´상업화된 좋은 삶´과 분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다. 헬렌의 영적 전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서 나타난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은 그녀의 삶의 방식을 본받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빛과 사랑의 길로 인도해 줄 것이다. (교보문고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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