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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고구마 |  | |
| 가난한 연인들 따듯한 가슴속
둘이서 길게 걷고픈날
시린손녹여줄 다정함으로
편하게 만나는그맛
한때 스쳐야 하는 과정처럼
아직 익숙치 못한 삶에 아픔들을
서로의 가슴에서 위로 하고플때
지나다 마주치면 부담없이
한봉지 사 들고 마주보며
손에묻히는 까만 껍질 도
웃으며 털어내고
언제나 식지않은 정열 가득 안고
찬바람 개의치 않는손으로 한개 ˝툭 ˝
반으로 갈라 나누어 먹으면 더욱 단맛
꿀처럼 흐르는 사랑
오가는대화 뜨겁지않아도
겨울바람 속에서 하얀 김 폴폴 내 뿜으며
두 사람사이 뜨겁게 뎁혀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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