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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유 |  | |
| 법정스님 : <무소유>
출판사 : 범우사 / 출판년월 : 1999년 08월 05일 / 쪽수 : 160
학교에 계신 스님의 권유로 ´무소유´를 읽었다. 법정 스님께서 쓰신 수필들이었다. 난 ´무소유´책 중에서도 ´무소유´라는 수필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그 글은 법정 스님께서 난 초 두 화분을 기르고 있었는데 좋은 난초로 기르기 위해서 난초에 ´집착´하여 외출을 해도 난초에 신경이 쓰여 마음을 편히 가질 수가 없어서 난초를 버렸다는 이야기였다.
정말 현대인들의 물질에 집착하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었고, 그에 대한 반성도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나 또한 현대인이기에 물질에 집착을 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다. 옷, 새로 나온 음반, CD플레이어, 손목시계, 구두 그리고, 핸드폰까지 친구들이 좋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나도 그에 집착해서 그것들을 다 가지고 싶어했다. 집착이 소유욕을 낳은 것이다. 그것들을 다 가지고 나면 또 다시 다른 물건에 집착을 하게 되곤 한다. 혹, 그렇게 집착하는 물건을 하나라도 가지지 못하게 되면 그에 대한 스트레스로 밤에 잠을 설치는 일도 많다. 또한 새 옷을 하나 구입하면 옷이 버릴까봐서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 하곤 한다. 정말 물질에 집착하는 것은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없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많은 범죄들도 집착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남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싶은 집착에서 남의 물건을 훔치고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집착이 우리 사회에 발전을 가져다준다는 생각도 든다. 보다 나은 물건, 보다 나은 생활, 보다 나은 국가에 대해 집착하므로 해서 과학이 발달하고, 우리의 생활이 편리해지고, 국가도 발전되는 것 같다.
이러한 모든 걸 생각해보면 ´집착´이란 쓸모없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 그래서 난 불필요한 집착은 과감히 버리고 꼭 필요한 집착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불필요한 집착을 버리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훗날에는 꼭 필요한 집착(이웃에 대한 사랑, 봉사, 자비의 마음 등)을 많이 가져서 우리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또한 모두들이 과다한 집착을 가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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