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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행복
레프 톨스토이 : <톨스토이 행복>

역자 : 강주헌 / 출판사 : 작가정신 / 출판일 : 1999/1/11 / 쪽수 : 182

<참된 행복의 의미>
세계문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중 한 사람으로 톨스토이를 꼽는데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그는 세계문학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작가인 것이다. <부활>,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같은 대작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의 글 속에는 막힘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인간의 일생을 보는 듯한 부드러움으로 독자를 글 속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도덕´과 ´정의´라는 보편적 주제들을 다시 한번 주입시켜 주었다.
이 책 <행복>도 이런 그의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다만 그의 초기작품 - 아직 대작가의 완성의 시기에 들기 전 -이란 점에서 <전쟁과 평화>, <부활> 등의 소설에서 볼 수 있었던 부드러움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그가 이후에도 얼마나 만족할만한 소설을 쓰기 위해서 노력했음을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행복>은 한 여자와 한 남자의 꾸밈없는 사랑, 결혼, 그리고 권태기의 난관에서 그들이 사랑하는 법, 진정한 행복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다.
책의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주인공 여자 ´마샤´는 어머니를 잃고, 그 동안 아저씨로 생각하던 자신보다 10 살 이상 나이가 많은 ´이반 세르게이치´와 결혼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둘의 차이에서 오는 의견충돌 등으로 그들의 사랑은 멀어지는 듯하고, 결혼의 위기에 봉착한다. 그리고 파멸의 위기에서 진솔한 대화로 다시 한번 자신들의 사랑을 느끼게 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게된다.
<행복>은 어쩌면 톨스토이 자신이 미래를 예견한 듯한 예견소설(?)인 듯도 하다. 왜냐하면 이 글을 썼을 당시 그의 나이는 31세에 미혼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쓴 3년 후 그는 결혼을 한다. 자신보다 16살이나 어린 18살의 여자와 말이다.
이런 소설이외의 재미도 <행복>을 읽는 재미를 더욱 배가 시켜준다. 하지만 가장 큰 즐거움은 이 책을 읽고 독자는 진실을 찾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톨스토이가 자신을 다듬어 가는 상황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톨스토이의 글을 읽고 충격을 받으신 분. 또는 소설의 재미를 느끼시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이 책 <행복>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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