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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이정하 :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출판사 : 고려문화사 / 출판일 : 2000년 4월 15일 / 쪽수 : 216쪽

이정하 시인을 처음 접한 것은 시집이 아니라 ´아직도 기다림이 남아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의 제목을 지니고 있는 산문집이었습니다. 그의 산문을 읽고 있으면 한편의 따뜻한 시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그의 글을 한 두 개 정도 읽게 됩니다.
그는 그의 글이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입간판 같은 구실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생이란 행로를 가는데 있어 어떤 버스를 기다리고 또 어떤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랑´, ´삶의 향기´, ´삶의 길´, ´삶의 지혜´, ´반성´ 등의 소제목 아래 삶에 있어서 중요한 단어들에 대한 산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행복´, ´시간´, ´순수´, ´꿈´, ´말´, ´우정´, ´약속´, ´건강´, ´이상´, ´시련´ 등의 일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추상명사들에 대한 그의 아름다운 정의를 예쁜 그림과 사진 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감명 있게 읽은 문장들입니다. 당신의 삶이 단조롭고 건조한 이유는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의미 없는 한 마디의 말이 다른 사람의 일생을 절망으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벗은 나 자신일지 모릅니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나쁜 벗도 나 자신일지 모릅니다. 내가 나 자신에게 어떤 친구가 되어 주느냐에 따라 내 인생과 운명은 다르게 결정지어질 수 있습니다.
역경이 닥칠 때마다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방법을 가르쳐 주는 건 다름 아닌 책이었습니다.
가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나 자신에게 실망했을 때 저는 혼자 고민도 많이 하지만 책을 읽는 편입니다. 책 속에서 실마리를 찾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따사로운 오월, 좋은 책들과 함께 삶의 의미를 느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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