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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
오래전부터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사지 않았는데.. 태인이가 어느 날 MSN 아뒤에 이렇게 하고 나타났다.
˝내 인생을 흔들어놓은 당신이 존경스럽습니다.˝
난 그냥 장난친다고..그게 ˝나야?˝ 하고 물었더니..던지는 말이... ´이진선´이라고 한다. 더불어 아름다운 집이라는 책제목까지도...

원래 내가 깊이는 없어도...ㅋㅋㅋ 넓이는 있어서 아..그거 손석춘씨꺼..했더니 읽었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난..

˝읽을려고 준비중이다......˝ ^^ 라고만 했다.

사람들은 소설책을 사는 것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나도 한때 그랬으니까... 그런데..막상 지나고 나면 소설만큼 위대한 분야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인간의 삶을 다룬다는 것 자체가 그렇지만 내가지금까지 봐왔던 자아. 심리, 경영과 같은 책과는 느낌이 다르다.

주로 나는 오래전부터 외국비소설류를 제일 즐겨 읽는 편이었는데 서서히 소설에 대하여 그리고 점점 국내소설가를 보면서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도 고집스럽게 이 책을 펼치기 시작했고 지금은 겨우 150페이지 분량 정도 읽었지만 글쎄 아직 판단을 하지 못하지만 최근 나의 삶과 관련하여 분명 이 책은 내게 던져주는 것이 있을 것 같다.

끝없이 이론보다는 실천을 그리고 인생에서 존재의미를 탐색해 가는 이진선의 초기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데 결국 어떤 사람이든 처음부터 용기있는 자는 그만큼 많지 않지만 끊임없는 자기 반문을 통해서 실천을 해 내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나에게 용기도 주어지고...

자신에 관한 성찰의 시간만큼은 다른 시간과 바꾸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는 인간의 변화과정속에서 성찰과 반성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다. 평범한 한 인간이 인생의 목적의식을 갖고 달리기 시작할 때 그 사회는 이미 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삶... 학문... 그리고 실천...
이 모든것이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우리는 얼마나 괴로워 하고 있는가...

아는 것이 병이다와 아는 것이 힘이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 이 사이에서 우리는 얼마나 고뇌하고 살고 있는지..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아는 만큼 보게 된다는 것.. 그리고 그 때 보이는 것은 이전과는 다르게 보인다는 유흥준 교수님의 말처럼... 분명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이 설령 병으로 다가올 지언정.. 인간은 그것을 힘으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다.

난....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아는 바를 실천하지 못할 때 느끼던 괴로움..
내가 현장의 사회복지사로서 느끼는 그 괴리감들...-그 괴리감은 학문과 실천에 대한 괴리감이라기 보다는..-
삶 가운데에서 느끼는 그러한 것들..

내 속엔 내가 너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자아의식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시간이 흐른다음에... 우리는 보이다가 잠간 없어질 안개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가 무엇이다라는 것을 제대로 알고 난 뒤에는 전력질주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역사에 남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역사가 남기려고 애쓰는 사람의 삶을 보더라도...우린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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