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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일생
국어 선생님으로부터 이책은 여자라면 한번씩 읽어봐야 한다는 소설이라고 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잔느는 속세와 떨어져 몇년간 살아서 아주 순진무구한 소녀였습니다.....모든것에 신기함을 느끼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소녀였습니다.
남편 줄리앙을 만나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고 ˝결혼˝이라는 것을 하기전에는 말이죠..
그 순진무구한 잔느는 결혼함과 동시에 자기가 소녀시절에 가졌던..무구한 꿈과...미래에 대한..희망
같은 모든것은 남편 줄리앙에 의해 무참히도 밝혀져 없어졌습니다.
결혼전에는 그렇게 다정하던 줄리앙은 결혼과 동시에 잔느에게 사랑이 없어진것 같았습니다.
잔느의 재산을 보고 결혼을 했는지...˝결혼˝이라는 것을 한 후로는 잔느에게 다정하게도 해주지 않고.
잔느의 부모에게도 친절하게 해 주지 않았습니다..
여자에게는 ˝결혼˝이라는 것이 저렇게 비참하게 느껴질수도 있는거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은것
같습니다. 전 이 책의 주인공 잔느를 보면서 저희 엄마를 생각했습니다.
우리 엄마도 처녀시절때 ˝결혼˝에 대한 막연한 희망과 자기 자신에 대한 큰 꿈이 있었을텐데...
˝결혼˝과 동시에 그게 깨져 버린것은 아닌지...또는 우리를 키우시느라..그 꿈을 자기의 손으로..마음으로..접으셔야 했던건..아닌지....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전 동시에...잔느의 고통과...저희 엄마가 느꼈을...고통과 안타까움을 느낀것 같습니다.
잔느의 그 순진함을 남편 줄리앙은 지켜줄수 없었던 걸까??
사랑이 없었다고 하여도....잔느에게 꼭 ˝불행˝이라는 단어를 가르쳐 줘야만 했을까??...
난 이 책을 읽으면서...남편 줄리앙에 대한 미움이 커져만 갔다..
사랑이 없는 결혼 생활을 시작했더라도...가정에 충실히만 해줬어도 잔느는 어느정도..행복했을텐데..
남편으로서 잔느에게 그 조그마한것도 베풀어 줄지 몰랐을까?
줄리앙은...˝사랑˝이라는 그 큰 의미의 단어도 잔느에게 느껴지게 하지도 못했으면서...풀빌 백작부인과 바람이 났을때는 정말...분노가 터졌다.
그렇다고 꼭 줄리앙에게만 분노가 터진것은 아니다.....이 책의 주인공 잔느는 결혼과 동시에 ˝불행˝이라는 쓰디쓴...고통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잔느는 그것을 자기 손으로 행복한 길로 이끌기 보다는
자기의 운명인냥...그냥 받아들이고 있다는 그점이 나에게는 더 참기가 힘들었다.
어린시절부터 ˝불행˝이라는 것을 느껴보지 못해서 그렇게 운명인냥...그러한 고통을 참아냈을까??
....참 알수 없었다..내가 잔느라면....˝불행˝이라는 늪에 빠진...나를 누군가에게 소리쳐서라도...
그 늪에서 빠져나왔을텐데....늪에서 나온 다음에는 어딘가에 기다리고 있을 내 행복을 위해...다시..
힘들더라도 걸어나갔을텐데....
이런점에서 보면 잔느는 무능력하고 연약한 존재인것 같았다..미세한 바람에도 흔들거리며....
다시 중심을 잡아 똑바로 서지 못하는 갈대??와 비슷한 존재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커다란 ˝불행˝속에서도 잔느는 자기의 아들 폴에게서 행복을 찾으려 하였다.
˝불행˝이라는 단어를 더이상 느끼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아들 폴에게 온갖 정성과 사랑을 쏟았다.
이런 모습을 보며...난...잔느가 더 불쌍하고 초라해 보였다. 그래서 아들 폴이라도 잔느에게...
˝행복˝이라는 큰 단어의 의미를 가르쳐 주기만을 바랬다. 하지만 아들 폴은 무참히도 내 생각을
짓밝아 버렸다. 잔느에게 돈만 가져가고 제대로 잔느에게 얼굴도 비추지 않는 폴을 보면서...참..
잔느는 자식 복도 없고..남편 복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자기 불행을 알면서도....개척하려 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불행을 겪는 잔느를 보면서 우리 엄마도 저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그래서 나는 늦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라도 엄마에게.....이제는....조금씩이라도...
엄마의 행복과 꿈을 향해...조금씩....나아가라고....말하고 싶다...
난 이 책으로 인해 ˝결혼˝에 대해 여자가 가지는 무한한 기대와 꿈과..희망을 너무 광대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것은 다 부질없는 거니까....잔느처럼 운명처럼 ˝결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내가 ˝결혼˝과 동시에 내 자신의 삶의 방향을 개척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이 책으로 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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