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딥스
딥스의 책 표지에는 ´자아를 찾은아이´라는 문구가 있다.

나는 그 말을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책장을 한장씩 넘겼다.
이책이라면 아직 어딘가를 모르게 헤메고 있는 나에게 뭔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이 책에서 눈을 뗄수 없게 했다.

딥스라는 어린소년은 내 자신을 너무나 부끄럽게 만들었다. 딥스는

나에게 한없이 가엾고 연약한 존재로 다가왔다. 딥스를 원하지 않는 딥스의 부모님.끝가지 딥스를 포기하지 않는 교사 엑슬린.
그리고 그속에 방황하는 딥스...
이 세 인물중 누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정신박약아 처럼 행동하는 딥스를 보면서 조금 더 딥스를 지켜보기로 했다.
그런 딥스를 보면서 나또한 엑슬린 교사를 닮아 간다는 생각을 했다. 딥스에 대한 작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그 기대감마저 저버릴수 없었다.나를 더욱 혼란에 빠뜨린것은 딥스의 아빠의 존재이다.

딥스의 아빠는 부인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부터 부인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식어 버린다. 딥스는 그렇게 부모님의 원하지 않던 임신으로 말없이 외롭게 태어날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느새 딥스는 나도 모르는 사이 자신을 스스로 발견해 가면서 의지와 자신감을 찾고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고 있었다. 딥스의 행동 하나하나에 말한마디한마디에 나는 딥스가 ´무럭무럭 커가고있구나´하고 느낄수 있었다.

딥스는 어리고 한없이 작은 존재였고 누군가 그의 곁에서 그를 위로해줄수 있는 ..그를 이해해줄수있는..그 어떤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했다. 그렇게 해주는 그렇게 딥스의 꺼져버린 마음 한구석에 촛불을 밝혀 주는 엑슬린 교사...
엑슬린 교사야 말로 진정한 사랑을 아는....
진정한 사랑을 베풀줄 아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것은 살아 가면서 매우 중요한 일인것 같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으며 내가 바라고 원하는것은 과연 무엇인가..´나는 태어나서 여태껏 나에대해 알려고 얼마나 많은 질문을 던졌을까..?내가 딥스보다 어리고 더 생각이 짧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내 자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더 가져야 겠다고 느꼈다. 나도 딥스처럼 나를 좀더 알기위해 노력하고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어야겠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지그 ㅁ서 있는 바로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것이다. 모든일에서 의지와 신념과 자신감을 가지고 말이다. 언젠가는 내 속의 진실을 깨닫는 날이 올거라 믿는다.

★나도평론가(이 책이 좋거나 혹은 나쁜이유):☆☆☆☆☆
딥스는 어린 한 소년을 통해 독자들에게 자아 성찰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등장하는 인물에 관해서도여러모로 깨닫게 해 주는 점들이 많다. 지은이가 독자들에게 말하려 하는것을 아직 미숙하고 힘이 없는 연약한 존재인 딥스를 통해 잘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딥스가 자신에게 맞는 틀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잘 그리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조금씩 딥스라는 아이를 이해하고 또 그 아이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되는 것 또한 이 책의 숨겨진 재미라고 하겠다. 만약 지금 자신을 포기하고 접어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비즈폼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30~12:30, 오후13:30~17:30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전화전 클릭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