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도시로 읽는 세계사 |  | |
| 도시로 읽는 세계사. 사회를 싫어하는 내게는 아주 딱딱한 책이다. 이 책에는 여러 도시가 나오며 그 도시에 대한 역사, 문명들이 나와 있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독후감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고 생각나는 내용이 별로 없어서 다시 한번 책을 펴고 정독하였다.
도시로 읽는 세계사. 세계사를 도시로 표현한다는 것은 매우 독특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담겨있는 도시들은 세계의 우뚝 선 도시들만 수록함으로써 세계사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책의 내용을 모두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내용을 간단하게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세계는 끝임 없이 변화하고 또 변화한다. 이 것이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세계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도시 한 곳만 대라면 나는 주저 없이 로마를 선택할 것이다. 로마는 귀족스러운 생활을 즐기던 아름다운 도시였다. 내가 로마가 인상 깊은 이유는 콜로세움... 즉 검투사 때문이다. 귀족스러운 생활의 단점도 있었다. 피 튀기는 검노들의 싸움... 내겐 매우 충격적인 말이였다. 잔인한 로마인들... 나는 로마인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았다. 로마인들은 왜 검투사들을 서로 싸우게 하였을까? 로마인들이 단순한 재미로 검투사들을 피를 흘리며 죽어가게 하였을 것 같진 않았다. 그러나 역사는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그 싸움들을 보며 재미를 느꼈다고... 옛 로마인들에게 이런 잔인함이 숨겨져 있다는 것은 정말 역겨울 정도로 충격 적 이였다. 나는 이런 점을 발판으로 더 좋은 역사가 탄생한다는 점이 위로가 되었다.
그렇다. 세계는 변화한다. 나쁜 과거가 더 좋은 미래를 만든다는 점은 좋은 것 같다. 그렇다고 좋은 과거는 나쁜 미래를 만든다는 것은 아니다. 좋은 과거가 있다 해도 그 좋은 과거를 경험으로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만 한다면 좋은 미래만이 우리의 앞을 장식하여 줄 것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