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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별의 노래
하이얀 재를 길게 담고 있는 담배가
수북한 재떨이 위에서 혼자 타고 있습니다
그대는 모르는 일이시겠지요
책상 위에서 밤을 혼자 지새운 커피를 마심
식은 커피와 나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대는 모르는 일이시겠지요
이른 새벽 화분에 물을 주며
꽃은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대는 모르는 일이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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