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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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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실
썩어빠진 정신속에
포기한 듯 끼어들어
거미줄보다 얇은 희망을 찾지만
무거운 절망만이 짓누르고
늙은이의 피가레보다 더 비참한 액체에
나 자신을 맡겨 버리고
공포보다 더 무서운 현실 속에
나를 던진다
얼어붙은 심장은 창녀의 몸을 원하고
배설의 욕구만을 채운 뒤
연극하듯 인생을 살아가고
졸음이 온다
싸늘한 하늘 속에서 죽음이라고 한다
한 모금씩 삼키는 피의 울렁임
썩은 박제같은 내 모습
오늘도 나는 악마를 찾아가
쾌락을 주문하고
내 미래로 지불한다
그리곤 잠 속에 빠져든다
이젠... 정말...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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