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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와 여자의 이별얘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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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나 너에게 대한 마음 이미 식은지 오래야. 우리 헤어지자.
여자: 너.. 꼭 그 얘기를 여기서 해야겠니?..
남자: 그런다고 뭐 달라지는게 있겠어?.. 니가 나에게 했던건 어떻구?..
여자:내가뭘 어떻게 했는데..? 그리구 너... 그래서 일부러 나에게 이러는거야?..
남자:....
여자: 그렇다면 잘~했네. 너때문에 지금 내 기분 정말 엉망이니깐.. 이제 속시원하니?
남자: 니가 좋은사람만나 잘살기를 바란다는 말은 기대하지마
그런건 다 거짓말이야. 넌 나하구 헤어진거 정말 후회하게 될꺼야
나중에는 알게될꺼다 나만큼 너 사랑했던 사람..이젠 세상에 없을꺼라는거..
여자: 넌.. 항상 내가 너 사랑하지 않는거 같다구..그랬었지?
그럴때 마다 내 마음이 어떤지 알기나 해?.
됐어..이제 헤어졌는데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어. 여기서 끝내자.
남자: 사랑해.
여자:?????
남자:사랑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꺼야..
여자: 그런데 나에게 이러는 이유가 머야!!!
너 그렇게 내가 우는 거 보고 싶어서 이러는거야?..
얼마나 더 울어야 내가 너 사랑한다는거 믿을래? 이젠나도 지쳐..
남자: 우리 헤어지자.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친구로 너 사랑할께.
누가 뭐래도 나만큼 너 사랑할수 있는 사람 없어..
난 너무 너에게 많은걸 바라는거 같애.
헤어지고 나면 마음껏 너 사랑할수 있을꺼 같애 너 울리지 않구..
여자: 너... 지금 나에게 무슨말 하고 있는지 알기나해?..
남자: 사랑은 시소 같애서 .. 한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할때.. 무척아픈거야.
나 이제 아프고 싶지 않아 아픈것도 지치고..예전처럼 행복하기만 했음 좋겟어.
여자: 니 사랑.. 나 충분히 느껴
니가 나 얼마나 좋아하는지 안단 말야. 나는 그만큼 너에게 못해줘서
언제나 미안하구 그래.. 너 때문에 정말 행복하고 그랬어..
니말대로 사랑이 한쪽으로기울어서 니가 아팠는지는 몰랐는데
그래서 내가 더 행복할수 있었던거야..
너도 나행복하기를 바란다고 했잖아.. 제발 이러지마...
남자: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친구로 너 사랑할께
그러면 너도 이렇게 슬프고 괴로운일 없어도 될꺼야
우리 처음부터 시작하자..
여자: 바보야... 그게 말이되니? 사랑하는데 헤어지는 사람은 없어.
그건 말도 안되고.. 너 일부러 나에게 이러는거 알아
그러니까 이러지마.. 니가 이러지 않아도 나 충분히 힘들어..
이렇게 까지 하면서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나... 이제는 언젠가 니가 헤어지자고 하면 정말 헤어질지도 몰라..
나도 조금씩 지쳐..
남자:......
여자:사랑해..나두..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구.. 앞으로도 그럴꺼야..
그러니깐 더이상 이런 얘기 하지 말자..응?..
우리 사랑하는거 서로 알잖아. 사랑하면 이해하고 믿구 그래야 되잖아..
나도 니가 나 사랑하는거 믿구..니가 이러는거 이해해..
그러니 너두 내가 너 사랑하는거 믿구, 내가 많이 부족해도 이해해줘..
부탁이야.. 사랑해..
그때 남자는.. 정말 헤어지고 싶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단지 여자의 사랑을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남자.. 너무나 철이 없었다. 헤어지자는 말로 사랑을 시험하다니..
언젠가는 여자도 지치고 더이상
자신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깨닫게 될것이다.
남자의 집착도 더이상 사랑으로 보이지 않고
날 괴롭히는 것이라는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그때는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이별통보를 하게 될지 모른다.
남자.. 어쩌자고 이렇게 여자를 괴롭게 하는건지.
남자는 자기가 이세상에서 그녀를 제일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남자를 누구보다 사랑하는건 여자였다.
남자는 몰랐다.. 그때 그렇게 투정부리며 날 사랑해 달라고 했었지만
헤어지고 나니..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해준건 여자였다는걸..
남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참 많이 했었다.그게 자신의 사랑을
그녀에게 보여주는 것이라 믿었다.
남자는 언제나 그녀 생각만하면서 뭔가 해주며 자신이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고만 싶었다.
여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참 많이 아꼈다. 그녀는 사랑이 너무 소중해
말을 아낀것이지만 남자는 그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남자는 자꾸만 확인하려 들고.. 여자에게 상처를 주기만 했다.
자신에게는 그녀가 전부인데.. 사랑이 내 모든것인데
그녀는 그렇지 않는것 같아. 아쉽고 .. 괴롭고 그랬던 것이다.
사실 그런것들은 나는 이만큼 널 사랑하니 너도 날 이만큼 사랑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 였지만 남자의 머리속에는 자기도 모르게 .. 그런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여자가 조금씩 지쳐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녀 언젠가는.. 남자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게 될것이다.
남자는 생각지도 않게 이별통보를 받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은 자기가 그렇게 만든것이다.
그리고 깨닫게 되겠지.. 이제까지 자기가 얼마나 그녀를 힘들게 했었는지..
여자: 나.. 할말있어.
남자: 뭔데~?^^ 사랑한다구?
여자: 장난아니야..조금 심각한 얘기인데 오늘꼭 해야겠어.
남자:뭔데... 무섭게 왜그래?..
여자:나 너에게 대한 마음 이미 식은지 오래야. 우리 헤어지자.
남자:장난 치지마.. 기분나빠..
여자:내가 하는말은 다 장난처럼 들리니?
그래서 내가 사랑한다는 말은 다 거짓말 처럼 들렸던 거지? 그렇지?
남자:갑자기 왜이래.. 어제까지만 해도 재미있게 지내다가 오늘 이러는 이유가 뭐야?
여자:더이상 너하고 할말없어..헤어져.
남자:..이러지마..갑자기 왜이래?.. 이러니까 너같지 않아. 딴사람같애서 무서워..
여자:나 지쳤어.. 더이상 못견딜꺼 같애. 이젠 너 사랑하지 않아..
남자:어떻게 하루아침에 나에게 이럴수 있어?! 너 다른 남자라도 생긴거야? 그런거야?
그런게 아니면 나에게 왜이러는데?
여자:니가 이런다고 달라지는건 없어. 예전부터 생각한거야. 나.. 더이상 못견딜꺼 같애
나에게 집착하는것두 그렇구 더이상 니 투정 받아주는 것도 지쳤어.
이건 아니야.. 이건 사랑이 아니야. 그만하자..
남자:제발.... 이러지마.. 안그럴께.. 정말.. 이렇게 빌게.. 헤어지자는 말은.. 하지마...
여자:언젠가 니가 그랬었지 니가 좋은사람만나 잘살기를 바란다는 말은 기대하지 말라고..
하지만 난 니가 나보다 좋은사람 너 더많이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길 바래.
정말 미안했다. 니가 나 사랑하는 만큼 너 사랑못해줘서.
그러니 그런 사람만나서 행복해라. 그때는 나에게 했던 집착같은거안하겠지?
더이상 구질구질 해지기 싫어.. 잘가
남자:.......이러지마. 나에게 이러지마.. 난 아직도 너 많이 사랑한단 말야...
니가 그랬잖아..나 사랑한다고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꺼라고..
그런데 왜이러는거야....
여자:안녕.
남자는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다. 토요일 오후 시내의 그렇게나 많은 사람앞에서 남자는
바보같이 주저앉아 엉엉 울어버렸다.아무생각도 나지 않고 그냥 눈물만 났다.
그런 남자를 남겨두고 여자는 혼자 걸어갔다.더이상 여자에게 남자는 아무것도 아닌것이었다.
여자도 자신이 이렇게나 냉정해 질수 있다는 것에 자기도 놀랐지만..
저기 앉아서 우는 남자에게로 다시 다가갈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저.. 한시라도 빨리
저 남자 옆에서 떠나고 싶어졌다. 마치 긴 여행후에 노곤한 몸을 이끌고 편안한 잠자리와 따듯한 샤워를 위해 집을 찾아 들어가듯...
남자는 이번에는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여자가 그렇게 차가웠던 적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젠 정말 끝이라는 생각에.. 그냥 털썩 주저앉아 울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안녕이라는 한마디만 머리속에 멤돌았다.그저 의미없이 주고받는 ´안녕´이라는 그말이 이렇게 나 가슴찌르는 말인지 어제도 그저께도 전혀 알지 못했었다..
더이상 어제의 안녕이 아닌것이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며 자신을 위해 쏟아지는 눈빛들 조차 그 남자를
어찌 할수 없었다. 그에게 전부인 그녀가 그를 떠났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저 눈물만 났다.
시간이 많이 흘러..
남자는 알게 되었다.
항상 날 사랑해달라고 투정부리던 그는 그때.. 여자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여자를 괴롭게 했었는지..사랑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여자에게 포기하기를 강요했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자는 자기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을 아낀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남자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말을 아낀것이라고..
앞으로 얼마나 더 살아갈지 모르지만.. 남자는 감히 생각 해 보았다.
더이상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더라도 그때 그 여자만큼 사랑할수 없을 것이라고
그 여자만큼.. 자신을 사랑해줄수 없을 것이라고..
아직도 남자는 그 여자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글썽여 진다..
여자는 알게 되었다. 그때.. 많이 힘들긴 했지만. 남자로 인해 많이
행복할수 있었다는 것을.처음으로 자신이 누군가의 전부라는 느낌을 주었던 남자.
조금 촌스럽긴 해도 그녀 밖에 몰랐고.. 내가 죽으라면 죽지는 않아도 죽을만큼 아프게 자기 머릴 바닥에 찧던 그 남자.. 많이 힘들었지만 그 만큼 행복할수 있었고
마지막에 그에게 잊을수 없는 상처를 주었던 것이 아직도 마음 한켠에 아프게 남아있었다.
그때 뒤를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가끔은 떠나는 내 뒷모습 보면서 주저 앉아 우는 그의 눈 생각나서
아직도 여자는 그 남자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글썽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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