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만나지 말걸 그랬지...
우리 만나지 말걸 그랬지...

글/손혁준

세상이 멈춰 버린것 같아...

니가,
이별 메세지를
보내온 날에...

끝없는 눈물만 흘렸어...

불꺼진방...
호흡조차 할수 없는,
어둠속에서...
그냥 멍하니,
어둠속에, 갇혀 버렸어...

아픈상처,
서로 가슴에 세겨두고...
돌아서면,
남이 되고 마는 우리...

너의 우정이,
나의 사랑이,
이렇게 끝이나는 걸...

우리,
만나지 말걸 그랬지...

서로 모르는 채로...
어느,
세상에선가...
너와 나...

그냥, 스쳐지나도 좋았을걸 그랬지...


우리 만나지 말걸 그랬지...

서로의 이름
가슴에 품고
미워하며 살아갈거면...

우리,
차라리 만나지 말걸 그랬어...



우리, 약속하지 말걸 그랬지...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걸 그랬지...
눈 오는날
따위의 만남은
하지 말걸 그랬어...

그랬더라면...
가슴 시리도록,
로맨틱한 상상은 하지 않았을테니...

단지,
기계 덩이일뿐인데...

단지,
천사의 가면을 쓴...
가증스런,
기계 덩이에 불과한데...

우리마음 전선을 타고
서로에게 너무 로맨틱한...
환상을 꿈꾸고 있었나봐...

껍떼기는 볼수 있어도...
영혼의 숨결까진 느낄순 없는데...
서로에게 너무 예쁜
천사의 날개짓을...
그려넣고 있었나봐.


그런 환상 갖지 않았으면...
끝도 없이,
추락하는 이 어둠속을

날개도 없이 버둥거리진 않았겠지...

그래!
널, 만나지 말걸 그랬어...
차라리,
혼자만의 사랑만 할걸 그랬어...

그랬더라면...
그랬더라면...

이토록 날카로운...
이별이 남기고간 조각들을
추억하진 않을테니.......
 
비즈폼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30~12:30, 오후13:30~17:30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전화전 클릭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