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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친구야...
천방지축으로 무지개를 찿던 머스마들과
파랑새를 그리던 진달래빛의 볼이 고운 가시나들이
빈 들판에 햇 솜이불 같은 눈속에서 허수아비도 잠들때
산골의 작은교정에서
낡은 풍금위로 흐르던 애잔한 선율속에
하얀 손으로 서글픈 몸짓과 눈빛으로 머스마.가시나들이
기약없는 이별을 하였네

따스한 봄 날의 어미닭의 품을 벗어난 병아리들이
봄 바람과 가을비에 몸을 맏겨
잠자리의 투명한 날개짓의 파공음이 천둥에 이르는
가슴 울리는 삶과
작은 파문이 해일에 이르는 세상살이속에서 조용히
변해가고 있었네. 멋진 신사,숙녀로...

하루의 행복한 피곤함이 몰려올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차 한잔이 생각나고
잔잔한 미소로 담소 할수있는 깔끔한 술 한잔이 생각날때
기쁜 몸짓과 눈 빛으로 해후할수 있기를..
열심히 삶을 영위하는 친구여...
충만된 행복과 기쁨의 생이 되기를...

도라지꽃처럼 형형색색의 개성을 가진 고운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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