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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인전 ´로알드 아문센´을 읽고 |  | |
| 새로운 세계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기에는 예나 지금이나 굳은 의지와 가슴 속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커다란 용기가 항상 요구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가지고 미지의 세계로 선뜻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은 밤하늘에서 인공위성을 찾을 정도로 적은 것이 현실이다.
로알드 아문센! 그는 1872년 노르웨이의 보르크란 곳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탐험가가 되기를 그려오던 그는 추운 겨울날 문을 열어놓고 잠을 자는 연습을 할 정도로 남북극 탐험을 갈망해 왔다. 실패할 때마다 스스로 용기를 가지고 꿋꿋이 노력하고 연구한 결과 그는 탐험가가 되었고, 최초로 자석상 북극의 위치를 확인하고, 북서 항로를 개척하는 등 훗날 우리들의 개척 정신에 길을 트이게 해 주었지만, 56세가 되던 해 조난 당한 노빌레 탐험대를 구조하러 북극으로 떠났고 그것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마지막 길이 되고 말았다.
이 책은 나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어주었다. 난 언제나 무언가를 시작할 때면 가슴 깊숙이 두려움부터 한 뭉치나 깔아놓고 있었다. 새로운 학교를 선택할 때에도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을 건지에 대한 두려움을, 신중히 직업을 생각할 때에도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훗날 웃으며 만족할 수 있을 건지에 대한 두려움을, 심지어는 이 독후감을 쓸 때에도 어떤 위인을 선택해 글을 써야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비슷한 바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설사 무엇에 대한 선택을 결정하고 난 후에도 실패에 대한, 나의 능력에 대한, 주위 시선에 대한 고민을 하며 정작 해야 할 일을 미루고만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난 후 무엇을 시작할 때의 용기가 어떠한 것이며 그러한 용기의 결과는 반드시 큰 결실로 올 수 있다는 것 등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정작 나 자신이 무언가 하기를 결정했다면 그 결정에 대해 먼 후일 결코 후회하지 않도록 자신감을 가지고 죽기살기로 덤벼보아야 한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실로 아문센은 목숨을 걸고 남북극 탐험이란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지 않았는가. 그 때의 남북극 탐험이란 지금의 우주 탐험과 맞먹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곳을 탐험하는 위험이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용감하게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였고, 수많은 실패와 죽음의 위협 끝에 마침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 나약한 생각으로 현실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것보다는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 그것이야말로 꿈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첫 단추가 아닐까.
´시작이 반이다´란 말이 있다. 그만큼 맨처음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얘기일 것이다. 수많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현재 위인이란 이름으로 후세에 길이길이 존경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무엇을 시작할 때의 대범함과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들 역시 왜 시작에 대한 두려움 따위가 없었겠는가? 하지만 그들은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용감히 도전함으로써 자신의 바램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그 대범함은 지금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중요한 삶의 자세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용기와 대범함은 오히려 소심한 것만 못할 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꿈에 대한 정확한 확신과 자신감이 있을 때, 그때서야 강인한 용기를 받침 삼아 그 꿈을 하나하나 쌓아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 본다.
안문센. 그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참된 용기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자신이 다치는 것을 두려워하고 상처받기 싫어 편안하고 안전한 곳으로만 도피해 버리는 우리들에게 그는 진정한 도전 정신을 가르쳐 주고 있으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 동료를 구하는 자기 희생의 정신과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굳은 의지는 오늘날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아문센, 그의 인생 속에서 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자만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꿈을 향해 용감히 도전하고 노력하는 젊은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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