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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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죽음을 배워라!
죽음을 배우는 방법을 안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나의 죽음이 일년 후라도, 모리 선생님처럼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할까? 그처럼 내 자신에게 그렇게 솔직할 수 있을까? 모리 선생님은 자신에게 너무 솔직한 나머지 귀엽기 조차하다.

마케팅이론, 부자가 되는 법, 성공실패담 등 다양한 노하우가 담긴 서적들을 보며 시간을 아끼려는 요즘 사람들을 보면서 어쩌면,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서 시간을 아끼려고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닐까? 또 다른 필요한 것을 위해 서두르는 것이겠지?
나조차도 그 동안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것들을 하는데 시간을 더 많이 쏟았던 것 같다. 내 사람들과 한 마디를 더 나누고, 한번 더 눈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 그 순간 - 밥을 먹거나, 함께 만두를 빚을 때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 다른 무엇인가에 몰두한 경험이 많을 것이다.
신문을 보거나 tv를 보는 등..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을 쳐다보며 대화를 나누면서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살펴본 적이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리 선생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다짐을 끝으로 이만 마친다.

희정이의 생활개선
하나. 귀찮음을 버린다. - 이것은 순간순간의 중요함을 잊게 한다.
두울. 쓸데없는 호기심을 버린다. - 내 주변 사람들에 관한 호기심을 남겨두기 위함이다.
세엣. 먼저 실행하자. - 내가 먼저 사랑을 주자. 사랑은 전파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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