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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좋은 사람들의 99가지 공통점

우리는 어느 사람의 용모를 보고 ´아름다운 사람´ 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
또 어떤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낄 때도 있다. 그러나 어떤 얼굴이 아름다운가 하고 물으면 좀 당황한다.
˝눈이 예쁘고, 코가 높고...˝ 이런 말을 해보지만 충분히 설명할 수는 없다. 눈이 아름답지 않고 코가 낮아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느낌 좋은 사람>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책의 끄트머리 후기에 나오는 글 중 일부이다.

우연히 들린 책방에서 위 대목에 공감이 가서 생각없이 사게 된 책이다.
최근 몇 년간 바이블류의 기술서적 그리고 몇 권의 수험서 외에는 책이란 걸 읽어 본 일도 사 본 일도 없다.

긴장감 없이 읽고 싶어서, 아무 부담없이 읽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 나에게는 적잖은 감동을 주었으며, 지금껏 살아온 얼마되지 않는 인생을 정리 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들의 99가지 공통점...

이 책에서 책의 내용들은 문자이고 설명이다. 이 말은 모두가 다 알고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사실 좋은 느낌은 주는 사람들의 99가지 공통점 중 90가지를 흉내낸다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진정 좋은 느낌을 갖기는 힘들 것이다. 90가지의 공통점보다는 하나의 행동이라도 그 진실성의 농도가 짙은 사람이 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 아닌가 싶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동수란 친구가 있었다. 나와는 꽤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은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만 보면 괜히 희망이 샘솟고, 기분이 좋아지고, 우환을 잊을 수 있고 뭐 그런 느낌을 주는 친구였다.
그때까지는 나는 그 친구가 말 한마디도 안 해봤고, 그렇다고 내가 같은 동성에게 이상한 호감을 갖는 특수한 성격의 소유자도 아니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친구는 솔직했으며, 겸손했고, 항상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 친구의 솔직함에는 뒤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예의가 숨겨져 있었고, 그 친구의 겸손함에는 그 보다 더 강한 자신감이 묻혀져 있었으며, 그 친구의 여유로움에는 남몰래 땀 흘리는 열정이 녹아져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렇다.

그리고 그런 친구가 현재 나의 베스트 프렌드 라는 것이 새삼스레 감사하게 느껴진다.
치열하고, 각박한 일상이지만 자기 역량 100 중에 20 정도는 여로로움으로 채우고 살아가는 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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