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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좋은시,훈화,연설문,명언,독서감상문,독후감,사자성어,속담

충(忠)은 중(中)으로 지극히 공경하고 사심이 없는 상태로 충정(忠正)인 것이다. -충경
충(忠)의 쓰임새는 크구나.
가난한 집도 깨끗이 쓸어 놓고, 가난한 집 여자라도 머리를 깨끗이 빗으면 비록 보기에는 크게 화려하지 못할망정 기품은 절로 풍아하리라.
가득 차 있는 곳에 있는 사람은 마치 물이 넘치려다가 아직 넘치지 않음과 같아서
간악한 자를 뿌리뽑고 요망한 무리를 막으려면 한가닥 달아날 길을 열어 주어야 하느니라.
갠 날 푸른 하늘이 갑자기 변하여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하며
검약은 미덕이나 지나치면 인색하고 잗달아져 도리어 정도를 손상시키고, 겸양은 미행이나 지나치면 아첨과 비굴이 되어 마음을 꾸밈이 많아지느니라. -채근담
고요한 속에서의 고요함은 참다운 고요함이 아니다.
고요할 때 생각이 맑으면 마음의 참바탕을 볼 것이고
곧은 선비는 복을 구하는 마음이 없는지라 하늘은 곧 마음 없는 곳을 찾아가 복의 문을 열어 주고
공로와 과실은 조금도 혼동하지 말 것이니 혼동하면 사람이 나태한 마음을 품을 것이고, 은의와 원한은 크게 밝히지 말 것이니 밝히면 사람에게 배반의 뜻이 생겨난다. -채근담
공명한 일을 자랑하고 문장을 뽐내는 사람은 모두 바깥 물건에 의하여 훌륭해진 사람으로서
공평한 정론(正論)에는 손을 대지 말라.
관원에는 두 마디의 말이 있으니 ´오직 공평하면 밝은 지혜가 생기고
괴로운 마음속에 항상 마음을 즐겁게 하는 멋이 깃들일 것이다. 득의(得意)한 때에는 문득 실의(失意)의 비애가 생기느니라. -채근담
교묘함을 졸렬함으로써 감추고, 어둠을 써서 밝게 하며, 맑음을 흐림 속에 깃들이게 하고
군자가 권세 있는 요직에 앉을 때는 몸가짐을 엄정하고 공평하게 하며
군자는 마땅히 냉철한 눈을 깨끗이 닦을 것이요, 굳은 마음을 삼가 가볍게 움직이지 말아야 할 것이니라. -채근담
군자는 세상을 꾸밈없이 살 뿐, 능란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채근담
군자의 재능은 주옥이 바위 속에 박히고 바다 깊이 잠긴 듯하게 하여 남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채근담
군자는 차라리 무위( 無爲 )의 경지에 살지언정 유위( 有爲 )의 경지에는 살지 않으며, 차라리 모자라는 곳에는 처할지언정 완전한 곳에 처하지는 않는다. -채근담
군자는 환난에 처했을 때는 근심하지 않지만 즐거운 잔치 자리에서 놀 때면 근심을 하며, 권세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두려워하지 않지만 고독한 사람을 대하면 마음으로 놀라느니라. -채근담
군자로서 위선을 하는 것은 소인이 함부로 악을 저지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군자로서 변절하는 것은 소인이 제 잘못을 뉘우치는 것에도 못 미치니라. -채근담
굼벵이는 지극히 더럽지만 변하여 매미가 되어 가을 바람에 이슬을 마시고
권세와 명리의 호화로움에는 가까이 않는 이가 깨끗하다.
권세에 따라 마음이 변하는 것은 부귀한 사람이 빈천한 사람보다 그 도가 더욱 심하고
귓속에 항상 귀에 거슬리는 말을 넣고, 마음속에 항상 마음에 꺼리는 일을 지니면 비로소 이것이 덕망을 닦아 빛나는 숫돌이 되리라.
근면이란 도덕과 의리의 실행에 민첩함이거늘 세상 사람들은 근면의 이름을 빌어 가난을 면하며
글을 읽어도 성현을 보지 못한다면 ´지필(紙筆)의 종´일 뿐이고 벼슬자리에 있어도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기쁨에 들떠 가벼이 승낙하지 말고, 술취한 기분에 성내지 말라. 유쾌함에 들떠 일을 많이 벌리지 말고, 고달프다 하여 끝나기 전에 그치지 말지니라. -채근담
기생이라도 늘그막에 한 남편을 따르면 한세상의 연분이 꺼릴 게 없고, 수절하던 부인이더라도 백발이 된 후에 정절을 잃고 보면 한평생의 맑은 고절의 보람이 없으리라. -채근담
깊은 밤에 홀로 앉아 있을 때에야 비로소 진심을 알 수 있다 -채근담
남에게 은혜를 베푸는 자가 속으로 자기를 헤아리지 않고
남을 꾸짖을 때는 허물이 있는 가운데서도 허물없음을 찾아내면 감정이 평온해지리라.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두어서도 안될 것이며, 남의 해를 막으려는 마음이 없어서도 안 된다. 이것은 생각이 소홀함을 경계하는 말이니라.
남의 단점은 간곡히 감싸주어야 하는 것이다.
남의 속임수를 알지라도 말로써 나타내지 않으며, 남에게 모멸을 받을지라도 안색을 바꾸지 않는다면 이 속에 무궁한 뜻이 있고 또 무궁한 활용이 있느니라. -채근담
남의 악한 이야기를 들었을지라도 곧 미워하지 말지니
남의 은혜를 받고는 비록 깊더라도 갚지를 않으나, 원한은 얕아도 갚는다.
남의 조그만 허물을 꾸짖지 않으며, 남의 사사로운 비밀을 폭로하지 않으며
남의 허물은 용서해야 하지만 자기의 허물은 용서해서는 안될 것이요, 자기의 곤욕은 마땅히 참을 것이지만 남의 곤욕에 대해서는 방관해서는 안 된다. -채근담
남의 허물을 책하는데 너무 엄하게 하지 말라. 그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남을 가르침에는 너무 높게 하지 말라. 그가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서 해야 하느니라. -채근담
낮은 곳에 있어 보아야 높은데 오르기가 위태로운 줄 알 것이고
내가 귀할 때 사람들이 받드는 것은 높고 큰 감투를 받드는 것이요.
내가 남에게 공(功)이 있다면 그 공을 생각하지 말 것이로되
내 몸은 하나의 작은 천지라.
냉정한 눈으로 사람을 보고, 냉정한 귀로 말을 들으며, 냉정한 정으로 일에 대응하고, 냉정한 마음으로 도리를 생각하라. -채근담
높은 벼슬자리에 있을 때는 산림의 맛이 없어서는 안될 것이고, 초야에 묻혀서 지낼 때는 모름지기 나라의 경륜(徑輪, 정치적 포부)을 지녀야 한다. -채근담
늘그막에 생기는 질병은 모두 젊었을 때 불러들인 것이고, 쇠한 뒤에 생기는 재앙은 모두 성했을 때 지어 놓은 것이니라. 군자는 그런 까닭에 가장 성했을 동안에 미리 조심하느니라. -채근담
능히 속세를 초탈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기인(奇人)인 것이지 일부러 기인인 체하는 것은 기인이 아니고 괴이한 사람이다.
담박한 선비는 반드시 농염한 사람의 의심하는 바가 되며, 엄격한 사람은 방종하는 사람의 꺼리는 바가 된다.
땅이 더러운 곳에는 초목이 무성해지고,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느니라.
대인(大人)을 두려워하라. 대인을 두려워하면 방종한 마음이 없어지리라. 서민도 두려워하라. 서민을 두려워하면 횡포하다는 평을 듣지 않으리라. -채근담
덕성은 재능의 주인이요, 재능은 덕성의 노복이다. 재능은 있어도 덕성이 없으면 주인 없는 집안에 노복들끼리만 살림살이를 하는 것과 같을 것이니 어찌 도깨비가 놀아나지 않으리요. -채근담
덕은 도량에 따라 발달하고 도량은 식견에 따라 커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덕을 두터이 하려면 기필코 그 도량을 넓힐 것이요, 그 도량을 넓히려면 기필코 그 식견을 키워야 하느니라. -채근담
덕을 삼가려면 모름지기 아주 작은 일에도 삼가고, 은혜를 베풀 때는 갚지 못할 사람에게 힘써 베풀라. -채근담
덕이란 사업의 바탕이니 기초가 단단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 집이 오래 간 적이 없느니라. -채근담
도덕은 일종의 공중적 물건인즉 마땅히 사람마다 이끌어 행하게 하라. 학문은 일종의 날마다 집에서 먹는 끼니인즉 마땅히 일마다 깨우치고 삼가라. -채근담
도덕을 닦아 나감에는 목석(木石)과 같은 하나의 냉담한 마음이 있어야 하나니 만일 한번 부귀영화를 부러워하는 마음이 생기면 곧 탐욕의 경지로 빠져 들어갈 것이리라.
독서를 잘 하는 사람은 마땅히 책을 읽어 손발이 춤추는 경지에까지 이르러야 한다.
뜻대로 안됨을 근심하지 말고, 마음에 유쾌함을 기뻐하지 말며, 오래 편안함을 믿지 말고, 처음 당한 어려움을 꺼리지 말라. -채근담
뜻을 굽혀 남에게서 기쁨을 사느니보다는 내 몸의 행동을 곧게 하여 남의 시기를 받음이 낫고
마음 바탕이 깨끗해야 글을 읽고 옛 것을 배울 수 있다.
마음 바탕이 밝으면 어두운 방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으며 생각하는 머리가 어두우면 대낮에도 도깨비가 나타난다. -채근담
마음은 자손의 뿌리이다. 뿌리를 심지 않고서도 그 가지와 잎이 무성한 일은 이제까지 없었느니라. -채근담
마음은 항상 비어 있지 않으면 안되나니 마음이 비어 있으면 정의와 진리가 들어와서 살 것이요, 마음은 차지 않으면 안 되나니 마음이 차 있으면 물욕이 들어오지 못하느니라. -채근담
마음의 수양은 마땅히 백 번을 단련하는 금처럼 할 것이니 급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깊숙한 수양이 아니니라.
마음이 너그럽고 후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후하고 남에게도 또한 후하며 어느 곳에서든 모두 후하다.
마음이 비면 본성이 나타나나니 마음을 쉬지 않고 본성만 보기를 구한다면 마치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는 것과 같다.
마음이 어둡고 산란할 때는 정신을 차릴 줄 알아야 하며, 마음이 긴장되어 딱딱할 때면 탁 풀어놓을 줄도 알아야 하느니라.
많은 사람이 의심한다 하여 자기 의견을 굽히지 말 것이며
매의 서 있는 모습은 조는 것 같고, 범의 걸음은 병든 듯한지라
명리(名利)를 탐하는 생각이 아직 뿌리 뽑히지 않은 사람은 비록 제후를 가벼이 여기고
몸가짐은 너무 결백하게 할 일이 아니니 모든 욕됨과 때묻음을 용납할 수 있어야 하고
무슨 일에 있어서든지 다소의 여지를 남겨 두는 마음이 있으면 조물주도 시기하지 못할 것이오
문득 생각이 사욕의 길로 향한다면 깨닫게 될 때는 곧 이끌어 도리의 길로 좇아 가도록 결심할 것이니
문장이 궁극에 이르렀다 해서 별다르게 기묘한 것이 아니라 다만 알맞을 뿐이다.
물은 물결만 아니면 절로 고요하고, 거울은 흐리지 않으면 절로 밝으니라.
바람이 대숲에 불어오면 소리가 나지만 바람이 지나가면 대숲에는 소리가 남지 않는다.
바람이 비껴 불고 비가 급한 곳에서는 두 다리를 바르게 세워 안정을 기하고
바람 자고 물결 고요한 가운데에서 인생의 진미를 맛볼 수 있고
바쁜 가운데서 한가로움을 얻으려면 먼저 한가한 때에 그 마음의 자루를 찾아들 것이요.
배고프면 달라붙고, 배부르면 떠나가며, 따뜻하면 몰려들고, 추우면 버리나니 이것이 바로 인정의 널리 퍼진 폐단이다. -채근담
배부른 다음에 먹을 것을 생각하면 맛이 좋고 나쁘고의 구별이 사라지고
배우는 자는 항상 한결 더 조심조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며 또 서글서글한 멋도 있어야 한다.
벗을 사귐에는 과하여 넘치지 말지니, 넘치면 아첨하는 자가 생기리라. -채근담
벗을 사귐에는 모름지기 세 푼(三分)의 협기( 俠氣 )를 띠어야 하고,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한 점의 본마음을 지녀야 하느니라. -채근담
벼랑길 좁은 곳에서는 한 걸음 양보하여 남으로 하여금 먼저 가게 할지니
벼슬자리는 마땅히 너무 높지 말아야 할 것이니 너무 높으면 위태로우며
병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생겨 반드시 사람이 보는 곳에 나타난다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비록 곱다 한들 어찌 저 푸른 송백의 굳은 절개만 할 수 있으며
복(福)이란 구한다고 오는 것이 아니다.
복(福)중에 일 적음보다 복됨이 없고, 화(禍)중에서 마음씀이 많음보다 화됨이 없는지라.
봄철이 찾아들어 시절이 화창하면 꽃들도 한결 빛을 땅에 깔고 새들도 또한 아름답게 지저귀나니
부귀공명을 바라는 마음을 내쳐 버려야만 범속의 자리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요
부귀 속에서 성장한 사람은 욕심이 성난 불길과 같고, 권세가 사나운 불꽃과 같다.
부귀와 명예가 도덕으로 인하여 주어진 것은 수풀 속의 꽃과 같이 저절로 잎이 피고 무성해질 것이다.
부귀한 집은 관대하고 후덕해야 하거늘, 도리어 시기하고 각박함은 부귀하면서도 그 행실을 빈천하게 함이니 어찌 복을 누리리요.
부귀한 처지에 있을 때에는 마땅히 빈천한 처지의 고통을 알아야 하고, 젊을 때는 모름지기 노쇠한 처지의 괴로움을 생각해야 하느니라. -채근담
부모형제 골육간에 변을 당했거든 마땅히 곁에서 달랠 것이고 노하지 말 것이니라. 절친한 친구간에 허물을 보았다면 마땅히 타이를 것이지 주저하거나 방임하지 말지니라.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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