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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잡으려고
구름을 잡으려고 (주요섭)



준식이는 돈을 벌러 경성으로 올라왔다. 그러나 일자리는 마땅치 않다. 그런 그가 어떤 건물
을 들어가고 거기서는 미국까지 무료로 배를 태워준다한다. 미국은 돈이 많은 나라이기에 거기
에 가서는 돈을 많이 벌수 있다고 한다. 준식은 그 말을 듣고 배를 탄다. 거기서 준식은 춘삼이
를 만난다. 위기에 처한 춘삼을 준식이 구해준것에서 준식과 춘삼은 가까워 진다. 그러나 그들
을 희망은 무너진다. 그 배들은 그들을 황금에 땅에 내려다 준 것이 아니라 멕시코에 노예로 그들
을 판다. 준식과 춘삼은 동물이나 기거할 것이라 생각했던 우리에서 잠을 자고 세 끼니를 돌띠아
떡으로 연명하며 땡볕에서 거의 쉬지도 못하고 메일 노동을 한다. 준식이와 같은 우리에 있는 한
조선인은 여기서 나가려면 2가지 길밖에 없다고 말해준다. 죽던지 아니면 미치던지
아무런 희망이 없는 하루하루 죽을 때까지 이렇게 노예로 일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준식이는 믿
고 싶지 않았다. 그조선인은 여기에 들어온 이상 팔에 노예를 상징하는 글자를 세긴다고
일러준다. 어차피 새기게 될터이니 반항을 해 보았자 돌아오는 것은 매질뿐이라 귀뜸하여준다.
준식은 4년동안 이 노예생할을 했다. 그런 준식이에게 기회는 온다. 어느때와 마찮가지고 농장에
서 일을 하고 있던 준식이는 언제부터 자신들이 있는 곳에서 노래를 부르며 어슬렁 대던 청년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본다. 그곳으로 달려간 준식은 뱀에 물려 쓰러진 청년의 다리에 입을 대고
그독을 빨아 낸다. 준식의 도음으로 살아난 그 청년이 (그 청년의 이름은 아리바이다.) 그를 구하
러 온 것이다. 파티중이던 주인집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을 때 그는 그에게 기회가 왔음을 직감하
였다. 그런데 그때 그 아리바가 그를 구하러 온 것이다. 그의 도음으로 그와 춘삼이는 그의 집으
로 오게 된다. 그는 홍인족으로 서반아인이 오기전에 이 대륙을 지배 하던 민족이다. 서반아 인
이 그들의 대륙을 점령 하자 외지에서 사는것이다. 그들의 도음으로 준식이는 기력을 회복했지
만 춘삼이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리바의 도움으로 준식이는 어렵게 미국으로 들어간다. 미
국에 있는 홍인족의 도움을 받으며 그는 영어를 익혀 그곳을 떠난다. 바깥세상으로 나온 준식이
는 나무를 자르는 일을 시작한다. 끼니를 옥수수가루로 연명하며 열심히 돈을번다. 번 돈으로 그
는 작은 잡화점을 차리고 돈을 더 많이 벌었다.그의 현재의 꿈은 돈이 지금 가지고 있는 금고에
가득차면 고국으로 돌아가서 땅도 사고 장가도 가서 아이들낳고 오손도손 하는 것이다. 이제 그
꿈이 거의 실현이 되어간다. 돈도 거의 다 채워져 간다. 그런 준식이는 사창가의 유혹을 받아 그곳
에서 돈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열심히 돈을 모아 이번주에 배를 따고 고국으로 가게 된다. 벌
써 배편까지 예약해 놓았다. 이제 며칠말 있으면 고국으로 갈수 있다. 그러나 그날 운명의 장난
이 일어난 밤 준식이는 창녀와 같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땅이 크게 흔들렸다.물건들이 떨어진
고 깨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날밤 준식이는 지금까지 고생해서 이루어놓았던 모든 것을 잃어
버렸다. 그가 이루어 놓은 모든것이 재가 되어 버렸다. 그는 절망 했다.방탕한 생활을 했다.술을
마시고 노름을 했다.그런 그의 마음을 다잡아 준 것이 목사님이었다. 그는 준식에게 방탕한 생활
을 청산할 것을 주장하여 결혼을 귄하였다. 그 당시에 미국에 있던 청년들은 사진으로서 고국에
있던 처녀들과 서로의 얼굴을 보았고 서로 마음에 들면 그것으로써 결혼은 성립되었다.
그런 그와 맺어진 처녀의 이름은 순애였다. 그는 그녀가 고국에서 미국으로 올 돈을 부처주었고
자신도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이 되는 만큼 열심히 노동을 하였다. 시간은 어느덧 그녀가 올 날짜
가 되어 그들은 서로를 만났고 부부가 되었다. 준식은 포도 농장에서 노동을 하였다. 번 돈이 항
아리에 가득차면 그는 그것을 가지고 은행으로 달려가 저금을 하였다. 그런 그에게 기쁜 소식이
생겼다. 그것은 순애애 아이를 가진 것이다. 그는 아내의 임신에 더욱 그녀를 귀애하였다.
그런데순애는 8월 만에 아이를 낳았다. 그것으로 그 아이가 준식의 아이가 아니라순애가 고국에
서 미국이로 올때 배에서 생긴 아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는 분노했으나 아내의 사랑하는 마음
이 컸기에 아무것도 묻지않고 그녀를 용서하였고 그녀가 낳은 아을 찜이는 누가 모라고 해도 그
의 사랑스런 준식이의 아들이 되었다. 준식이가 일하는 포도농장이 돈벌이가 괜찮다는 소문이
나고 나서 그곳에는 유학생이 많이 몰리었다. 공부를 하러 온 학생들이 학비를 벌기 위해 그리로
모이는 것이었다. 그러나 공부만했던 학생들이라 포도밭일을 여간어려워하지 않았다.
준식이가 일하는 포도밭에 송인덕이라는 학생이 들어왔다. 그는 며칠간 무리를 하여 노동을 한 까
닭에밭에 쓰러졌고 그런 인덕을 준식의 집이 가장 가까운 까닭에 그를 자신에 집으로 데러와서 그
의 간호해 주었다. 그런 그가 그곳을 떠나고 다시돌아왔다. 이번에는 그 전처럼 무리를 하지 않
은 까닭에 그럭저럭 버티어 나갔다. 준식은 지금까지 열심히 노농을 해 꽤 큰돈을 은행에 두었
다. 그래서 그는 직접 포도밭을 하기로 생각하고 자기가 본 포도밭을 내일 10년간 계약하고 돈을
지불하기로 하였다. 그는 이 기쁜 소식을 조금이라도 빨리 전해고 싶었다.그러나 그녀는 집에
없었다 순애는 인덕이와 도망을 간 것이었다. 은행에 저금 하여두었던 돈과 함께. 내일 포도밭
을 계약할 돈과 함께 그는 미친듯이 날뛰었다. 닥치는대로 물건을 던지고 무수었다. 집은 불길에
휩싸였고 활활 타올랐다. 다음날 아침 깨어난 준식이는 반쯤탄 집을 보았다. 어제밤 우박이 쏟아
졌다. 그래서 집이 타다 남은 것이다. 이번 포도밭농사에 악영향을 미친 우박이 준식이와 찜이목
숨을 구한것이다.그는 그곳을 떠나 다른 것으로 갔다.목사님이 소개장 하나를 써 주셔서 그곳으
로 찜이를 데리고 갔다.그는 박일권이라는 사람에게 목사님의 소개장을 주었고 거기서 그는 온갖
잡일로 생개를 이어갔다. 준식은 노름을 하며 방탕한 생활을 했으나 찜이가 한번 아프고 나자 다
시 성실한 사람으로돌아왔다. 준식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위해 다른것으로 옮겨갔
다. 찜이를 일원이의 부인에게 맡겨둔채 그는 로스엔젤레스로갔다. 그곳은 준식이 미국에서 처
음으로 가본 도시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곳은 준식이에게 고향같이느껴지었다. 그곳에서 준식은
부잣집 정원을 관리하는 일을 하였다.그곳에서 일하며 일권이가 보내준 찜이의 사진을 보며하루
를 보냈다. 장마가 지면 그집에서 휴가를 주는데 그때 준식이는 찜이를 보러갔다. 처음에는 찜이
가 어색해 했으나 다시 옛날처럼 금방 친해서져 찜이와 놀아 주었다. 휴가일인 1주일이 지나 그
는 다시 직장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고 찜이가 초등학교들어갈때 쯤엔 찜이를 데리고 와서 같이
살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때 세계1차대전이 일어난다. 그영향으로 쌀값이 폭등하고 그는 주변의
권유로 쌀농사를 지었다. 처음에는 큰 돈을 벌었다. 준식이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며 그
돈은 다시 쌀 농사에 모두 투자하였다.그러나 이번에는 밀이 풍년이어서 쌀소비가 크게 줄었다.
쌀을 수확해서 판다고 해도 수확할때 드는 비용도 건질수도 없었다. 준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벼를 그냥 그렇게 썩게 둘수 밖에 없었다.준식은 다시 빈떨떨이기 되었다. 그는 그 이후
로 10년동안 떠돌아 다니며 그때그때 노동을 해서 입에 풀칠을 했고 돈을 벌지 못한 날에는 굶기
도 하였다. 그래도 찜이 에게 보낼돈과 신문값은 꼭 지불하였다.그는 요즘들어 기력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꼈다. 조금만 일을 해도 힘이 들었다. 그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으나 토마토 농장주인
의 말을 듣고 그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는 너무 늙은 것이다. 다시 도시로 온 준식은 갈곳이 없
다. 이곳저곳 전전해 보았지만 일이 기력에 부칠뿐만아니라 고용주도 준식이 너무 늙었고 지저분
하다며 준식이 다른곳으로 가 보라 한다. 소개로 어느 채소가게에 취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는 거기서 순애를 만난다. 순애는 사흘동안 말이없다가 준식에게 찜이는 어디 있느냐고하면서 찜
미를 보게 해달라고 한다. 준식은 그것을 거부한다. 찜미는 엄마가 어렸을때 돌아가신줄로만 알
고 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아비와 널 버리고 간 사람이 너의 엄마라고 할수가 없다. 그리고 준식
은 찜미를 순애에게 보여 주지 않음으로써 일종에 복수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순애에
게 찜미를 보여 줄수가 없었다.준식은 순애때문에 일자리를 옮기고자 했으나 마땅한 자
리가 없었다. 그래서 준식은 답답하였다. 그는 오후에일을하는 경신에게 거의 매달리다시피해서
유학생들이 단체로 묶고 있는 집으로 들어가게되었다. 준식은 거기서 밥도 짓고 설거지도 하면서
지냈다. 이일은 어렵지 않아서 준식은 만족하였다. 당시 미국에서는 비자 받기가 어려웠다. 그래
서 외국인이 미국으로 들어오는것은 유햑이 아니라면 힘이 들었다. 그런데 기독교 단체를 통해
일권의 장모가 미국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일권은 장모를 보러 가는김에 찜이를 준식에게 가서 묵
도록 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날이 온 것이다. 마중을 나갔던 준식은 늠름하게 자란 찜이를 보
여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찜이는 참 잘 커주었다. 그는 한국인 2세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 되었
다. 그런 찜이를 보며 준식은 다시한번 눈물을 훔쳤다. 벌써 찜이가 갈 날이 되고 부자는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유학생은 돈을 벌수가 없도록 되어있었다. 그리고 미국에 머물러 있는동안 학교를 휴학해서는 아
니됬다. 그러나 여기있는 학생들은 모두 생활이 어려워 노동을 했고 언제나 학교를 다닐 수가 없
었다. 돈을 벌기 위해서 휴햑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관리국에 들키고 말
았다. 그래서 그들은 뿔뿔히 흩어졌고 준식도 더이상 이집에 그들과 함께 있을 수가 없었다. 불행
인지 다행인지 경신이 애보는 일자리를 소개해 주어서 그는 거기서 애를 보며 그집에서 지냈으나
공부하러 갔던 색시 남편이 돌아오는 바람에 준식은 그집에 있기가 한층 눈치가 보였다.
길을 돌아다니 다가 준식은 아는 사람을 만나 줄은 얻어 먹었다. 그집으로 들어가기가 싫어졌다.
눈에띤 교회에간 준식은 거기서 초라한 차이나타운에 꽃을보았고 갑지기 순애가 보고 싶었다. 그
는 그냥 뛰었다. 순애의 집도 모르면서 오직 순애를 보겠다는 일념하나로 그는 뛰었다. 소리가난
다. 차가 끽 하는 소리 사람들이 소리지르는 소리 준식은 그런 소리는 신경쓰지도 않았다. 오직순
애를 만나기 위해 뛰었다. 준식은 정신을 갑자기 잃었다. 준식이 깨어났을때 그는 병원침대에 누
워있었다. 의사는 내가 얼마 살지 못할거라한다. 전보칠사람이 있으면 말을 하라고 한다. 그는 갑
자기 찜미가 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찜미에게 전보를 쳐달라고 한다. 찜미가 오기전에 그는 세상
을 떠났다. 한많고 고생스런 삶을 마쳤다. 나중에 도착한 찜미가 시신을 거두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준식이와 같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같이 분노했고 흥분했다.
구름을잡으려고 난 이소설을 잊지 못할것같다. 세상일은 참 뜻대로 되지 안는 거라고 어른들은 말
한다. 그 말에 가장 잘 부합한 소설이 이 구름을 잡으려고 일것이다. 어쩜 사람의 인생이 이리도
험난하단 말인가
나는 이책을 통해 주요섭을 다시보게 되었다. 내가 주요섭에게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곤 중3때 배
웠던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작가라는 것박게 없었고 별로 관심도 없게 되었다. 그런데 이 소설은
나를 어떤 힘으로 끌어 당겼다.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 소설로 난 주요섭의 팬이 될것같
다.어쩜 한 인간의 험난한 인생을 이리잘 표현할 수가 있단 말인가.
이책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시대에 많은 준식이의 고된 삶을 표현하고자 하는것과
구름을 잡으려고 라는 제목에서알수있듯이 (구름은 인간이 꿈꾸는 이상향이라고 생각함) 인간이
끝없이 자신의 이상세계를 향하여 손을 내짓지만 구름을 만질수 없듯 우리는 이상세계를 얻기위
해 매일 뛰지만 결국을 잡을 수 없는 헛된 꿈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잡힐듯 하면서도 잡히
지 않는 우리들의구름 그 구름에 열중해서 앞만 보고 왔지만 구름은 잡히지않고 어느새 늙어 있
는 자신을 보게 되는것 이것이 우리 모두의 삶이 아닐까?

by http://www.miraestu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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